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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한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과 진동면 위치도.(사진=환경부) |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과 진동면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군내면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는 3일 산자락 밑에서 주민이 발견했고 진동면 멧돼지는 4일 2차 울타리 내 농경지에서 관군 합동 정밀수색 중 발견됐다.
파주시는 멧돼지들을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폐사체를 매몰하고 현장을 소독했다.
과학원은 4일과 5일 각각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파주에서는 모두 15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으며 전국적으로는 38건으로 늘어났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폐사체의 신속한 수색과 제거는 바이러스 전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조치"라며 "감염된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수색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