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3일 목요일
뉴스홈 정치
한국당 세종시당, "선거구 도둑질 민주당 해명해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9-12-23 11:05

"4+1협의체서 호남 선거구 보존 세종시 희생" 주장
송아영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위원장이 23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했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은 23일 민주당이 주도하는 '4+1협의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선거구안으로 세종시 분구가 희생양이 될 우려가 있다며 민주당의 해명을 촉구했다.

송아영 시당위원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협의체가 선거구 획정기준 인구를 선거전 3년간 평균이라는 괴변으로 세종시를 희생양으로 삼아 호남 선거구를 보존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34만 세종시민과 550만 충청도민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송 위원장은 먼저 "세종시는 지난 11월말로 이미 총인구 34만명을 돌파했고 지난 2012년 이후 연평균 28%의 전국 최고 인구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그동안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도민은 당연히 21대 총선에서 세종시의 의석 수가 두 개로 늘어날 것으로 알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송 위원장은 "중앙선관위 역시 그 당위성을 확인해준 바 있다"며 "사정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4+1협의체'가 호남의 선거구를 지키기 위해 또다시 세종시를 희생양으로 삼고자 획책한다면 이는 충청을 '핫바지'로 업수이 여기고 헌정을 유린하는 작태라 아니할 수 없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또 송 위원장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참사가 벌어졌음에도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침묵하고 민주당 이춘희 시장이 외면하며 민주당이 장악한 시의회가 꿀 먹은 벙어리 행세를 한다"며 "34만 세종시민은 어디하나 기댈 곳 없이 다시금 절망의 눈물을 삼켜야만 한다"고 울분을 토했다.

그러면서 송 위원장은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며 "자신을 믿고 선택해준 세종시민들께 반드시 이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송 위원장은 그동안 '청와대 세종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등 당면한 현안과 관련한 활동들에 대해 비록 세종시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호응하고 참여해 온 점에 대해 강조하며 '세종시 선거구 도둑질'이라는 야합 앞에서 모든 세종시의 정치주체와 시민단체가 분연히 궐기해 시민의 권리를 무참히 짓밟고 있는 '4+1협의체'의 만행에 함께 맞서 싸우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송 위원장은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은 조만간 시민의 당연한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국회 상경 투쟁을 벌일 계획"이라며 "민주당 이해찬 대표실을 방문해 세종시 분구 무산에 대한 해명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여야는 내년 4.15 총선에 출마할 예비후보자들이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공직선거법 개정에 대해 이견을 보이며 상대를 비난하는 등 소모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선거법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경우 선거법의 연내 처리가 불투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만약 내년으로 넘어가면 빨라야 2월 말~3월이 돼야 최종 선거구가 결정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