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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여자단식 결승전, 무구루자 vs 케닌 확정!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빈기자 송고시간 2020-01-30 18:36

부활한 여제와 돌풍의 신예의 대결
가빈 무구루자. (사진=ATP 홈페이지)

호주오픈 여자단식 준결승전은 이변의 결과가 연이어 나타났다. 

30일 호주 맬버른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단식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1위 애슐리 베티와 세계랭킹 3위 시모나 할렙이 소피아 케닌과 가빈 무구루자를 격파하며 결승전에 진출 했다.
 
소피아 케닌. (사진=ATP 공식홈페이지)

먼저 20대 초반의 선수들의 대결로 이목을 모았던 케닌 vs 베티의 경기는 호주 국적의 세계랭킹 1위 베티의 우위를 점쳤지만 21살의 신예 소피아 케닌이 1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끝에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중반까지 접전을 펼친 양 선수는 바티가 세트 포인트까지 가며 케닌을 몰아세웠지만 케닌은 위기에서 바티의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기세를 올린 케닌은 또 한번의 바티의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자신의 통산 첫 그랜드슬램 대회 결승 무대에 올랐다. 

20대 중반의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자들이 맞붙은 무구루자 vs 할렙의 경기 역시 치열한 접전 끝에 타이 브레이크까지 흘러갔다. 라이벌들은 타이브레크에서도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할렙이 세트포인트에서 끝내지 못하며 무구루자에게 기회를 주었고 무구르자는 3연속 포인트를 획득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초반 할렙이 무구루자의 서비스 게임에서 브레이크하며 리드를 가져갔지만 무구루사가 경기 중반 세트포인트 위기에서 듀스 접전끝에 노련하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기세를 올린 무구루자는 연이어 게임을 가져가며 2세트 7-5로 무구루자가 승리하며 3년만의 그랜드슬램 결승 무대에 올랐다. 

결승에 진출한 케닌과 무구루자 모두 호주오픈에서는 첫 결승진출에 성공하며 맬버른의 드라마를 써가고 있다. 두 선수의 첫 호주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은 2월 1일 오후 5시 30(한국시간)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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