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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62년 빌보드 역사 새로 써...K팝 밑거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더이슈취재팀기자 송고시간 2020-12-07 16:38

[더이슈미디어연구소DB]

[아시아뉴스통신=더이슈취재팀] 방탄소년단(BTS)이 우리말로 된 곡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BTS의 신곡 ‘라이프 고즈 온’이 지난 30일(현지시각)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 1위에 올랐다. 

빌보드 62년 역사상 한국어 노래가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이프 고즈 온'은 BTS의 새 앨범 'BE'의 타이틀곡으로 후렴을 뺀 대부분의 노랫말이 한국어다. 

앞서 싸이가 우리말 곡  '강남스타일'로 2012년 7주 연속 ‘핫100’ 2위에 오른 바 있다.

BTS는 인지도를 보여주는 차트인 ‘아티스트 100’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주요 차트들을 동시에 석권한 것은 BTS가 처음이다.

BTS는 지난 여름부터 내는 곡마다 ‘핫100’ 1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쓰고 있다. 영어 싱글인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로서는 최초로 ‘핫100’ 정상에 올랐다. 

차트 데뷔와 동시에 1위에 오른 ‘핫 샷’ 데뷔를 두 번 이상 한 그룹도 BTS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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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이 전 세계 대중문화에 막강한 힘을 행사하는 가운데 싸이와 소녀시대 카라 등 K팝 뮤지션들이 밑거름이 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빌보드는 '2010년대를 정의한 100곡'에 BTS의 '아이 니드 유'와 싸이의 '강남스타일', 소녀시대 '아이 갓 어 보이' 등 케이팝 3곡을 포함시켰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K팝 부상의 프리퀄이라며 극찬했고 소녀시대의 '아이 갓 어 보이'는 21세기 음악적 실험주의의 경계를 확장시킨 곡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2017년 빌보드는 2013년 한 해 세계 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히트곡 '아이 갓 어 보이'가 지난 10년간 발표된 걸그룹 노래 중 가장 독창적인 곡이라고 평가했다.

소녀시대는 K팝 역사를 보여주는 몇 안 되는 걸그룹 중 하나라고 빌보드는 극찬했다.

최근 일본에서 BTS가 불러일으킨 제2의 K팝 한류 열풍도 그룹 카라의 기반 위에서 가능했다는 지적이다.

BTS가 2018년 발매한 일본 현지 정규 3집 '페이스 유어셀프'는 첫 주(2~8일)에 28만2000장이 팔렸다. 

2011년 당시 카라의 '슈퍼걸'이 세운 27만5000장의 기록을 6년 5개월 만에 깬 것으로 일본 내 K팝 한류 열풍을 일으킨 카라가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본 기사는 '더이슈미디어연구소'가 사회 각 분야에 잘못된 제도나 문화 등을 비판하는 등 우리 사회가 공공성을 회복하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구성된 프로젝트 취재팀의 글이다. 구성에는 교수, 변호사, 전·현직 기자와 수사관 등으로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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