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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진정서 제출, 정인이 양부는 직장 해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1-01-06 06:28

한지민 진정서 제출, 정인이 양부는 직장 해임

한지민 진정서 제출 소식이 전해졌다.

한지민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인아 미안해"란 메시지와 함께 자필 진정서를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한지민은 "우리가 마주해야만 하는, 반복되지 않아야만 하는, 이젠 정말 바뀌어야 하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인아 미안해. 우리가 바꿀게"라며 정인양을 추모했다.

한지민은 지난 2018년 아동학대를 다룬 영화 '미쓰백'에 출연한 바 있다.

특히 같은 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아동학대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하기도 했다.

정인 양은 생후 7개월에 장모씨 부부에게 입양됐으며 이후 271일 만에 사망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따르면 정인 양의 사인은 외력에 의한 복부 손상으로, 강한 외력에 의해 췌장이 절단된 상태였다.

양모 장씨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오는 13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한편, 정인이 양부는 정인 양의 사건이 알려진 지난해 10월부터 업무배제 및 대기발령 조치됐다.

5일 해당 회사는 이날 진행된 2차 징계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양부 안 씨에 대한 해임을 결정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정우)는 정인 양의 양모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양부를 방임과 방조 등의 혐의로 각각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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