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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태풍 피해 복구지원 가용역량 총동원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최광대기자 송고시간 2022-09-08 01:00

-특전사, 50·53보병사단 등 병력 3,300여 명, 공병 장비 40대 동원
- 피해 심한 포항에 헬기로 특전사 긴급 투입, 군사작전 수준 대민지원
태풍으로 피해가 컸던 포항 대송면 일대에서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 장병들이 피해복구 대민지원작전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군수참모부 군수운영/재난관리과


[아시아뉴스통신=최광대 기자]육군이 태풍 힌남노가 할퀴고 간 피해 복구를 위해 가용한 역량을 총동원하여 군사작전 수준의 대민지원에 나섰다.

육군은 7일,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과 경주, 부산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육군특수전사령부와 육군2신속대응사단 등 병력 3,300여 명,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피해 복구를 위한 공병 장비 40대를 긴급 투입했다.

투입된 병력은 포항지역에 육군특수전사령부 장병 861명, 경주지역에 육군50사단 장병 1,290명, 부산 등지에는 육군53사단 장병 1,109명 등 총 3,300여 명이다. 특히 피해가 극심한 포항지역에는 신속한 병력 투입을 위해 육군 항공 시누크 헬기(CH-47) 4대를 동원하여 특전사 병력을 급파했다.

육군은 투입되는 병력의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피해가 심한 포항과 경주, 부산지역에 가용한 병력과 공병 장비를 집중투입하여 유실된 도로와 제방을 긴급 복구하고,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토사 정리, 법면과 제방 복구, 실종자 수색 및 구조 등을 우선 지원하고 있다.

한편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병력과 장비, 물자 등 가용한 역량을 총동원하여 대민지원작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isac09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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