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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한 대통령 1위 盧·잘못한 대통령 1위 尹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하영기자 송고시간 2025-11-29 00:00

노무현·윤석열./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한국갤럽이 2025년 11월 넷째 주(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2점 척도, 재질문 1회), 60%가 긍정 평가했고 31%는 부정 평가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5%), 성향 진보층(85%), '잘못한다'는 국민의힘 지지층(69%)과 보수층(57%)에서 두드러진다. 중도층은 64%가 긍정적, 26%가 부정적으로 봤다. 연령별로 보면 40·50대에서 긍정률 70%대, 이외 연령대에서는 대략 50%대다.
 
(사진제공=대통령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이하 '가중적용 사례수' 기준 602명, 자유응답) '외교'(43%), '경제/민생'(11%), '직무 능력/유능함'(6%), '전반적으로 잘한다'(5%), '소통', '서민 정책/복지'(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308명, 자유응답) '경제/민생'(14%),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2%),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대장동 사건/검찰 항소 포기 압박', '부동산 정책/대출 규제'(이상 6%), '독재/독단', '외교'(이상 5%) 등을 이유로 들었다.
 
정청래·장동혁./아시아뉴스통신 DB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당명 로테이션, 재질문 1회) 더불어민주당 42%, 국민의힘 24%,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각각 3%,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6%다. 8월 중순 이후 여당 지지도 40% 내외, 국민의힘 20%대 중반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67%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에서는 55%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5%, 국민의힘 15%,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1%다.

전직 대통령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각각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잘한 일(功)이 많다고 보는지 잘못한 일(過)이 많다고 보는지 물었다(2점 척도, 11인 순서 로테이션). 그 결과를 '대통령으로서 잘한 일이 많다'는 응답 기준으로 보면 노무현 68%, 박정희 62%, 김대중 60%, 김영삼 42%, 이명박 35%, 문재인 33% 순으로 나타났다. '잘못한 일이 많다'는 응답은 윤석열 77%, 전두환 68%, 박근혜 65%, 노태우 50%, 이명박 46%, 문재인 44% 순이다.
 
노무현./아시아뉴스통신 DB



윤석열은 전직 대통령 공과 평가에 처음으로 포함됐다. 현재 수감 상태로 재판 진행 중인 그에 대한 여론은 매우 부정적이다. 작년 12월 14일 탄핵소추안 가결 직전 마지막 직무 긍정률은 11%였고, 올해 4월 헌법재판소의 탄핵안 인용 직후 조사에서는 유권자의 69%가 '잘된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박근혜 역시 임기를 끝까지 채우지 못하고 2017년 3월 파면돼 재판·복역 후 2021년 말 사면 복권됐다. 그의 2016년 11~12월 평균 직무 긍정률은 5%였고, 이듬해 3월까지 세 차례 조사에서 약 80%의 유권자가 탄핵에 찬성했다.

한국갤럽은 주관적 정치 성향을 5단계(‘매우 보수적-약간 보수적-중도적-약간 진보적-매우 진보적’)로 파악한다. 평소에는 스스로 (매우+약간) 보수적이라고 생각하면 '보수층', (매우+약간) 진보적이라고 생각하면 '진보층', 중도적이라고 생각하면 '중도층', 정치적 지향성을 밝히지 않은 사람을 '유보층'으로 구분하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일부 대통령에 대한 극보수자('매우 보수적')와 약보수자('약간 보수적') 간 인식 차가 두드러져 교차집계표상 별도로 제시했다.
 
윤석열./(사진공동취재)



윤석열, 전두환, 박근혜, 노태우 등 4인은 대통령으로서 잘한 일이 많다는 응답이 20%를 밑돌며,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부정론이 강하다. 그러나 극보수자(63명) 절반가량은 윤석열, 전두환, 박근혜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부정론이 우세한 약보수자(211명)와 인식을 달리했다. 다만 노태우에 대해서는 극보수자와 약보수자 간 다름없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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