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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기./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강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 제명 결정에 재심 신청 의사를 밝힌 김병기 의원이 추가 입장을 냈다.
김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정부 출범 초기, 집권 여당 원내대표라는 중책을 맡았던 이로써 지금 저를 둘러싼 논란에 엄중하고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고개 숙여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 올린다."라고 적었다.
이어 "제기된 모든 논란은 저에게서 비롯됐으며 정치적 책임 또한 오롯이 저의 몫이다. 저도 사람이기에, 때로는 억울한 마음도 들었지만 돌이켜보면 모든 게 저의 부덕함이라고 자책했다. 또 자책 중이다. 식구처럼 여겼던 보좌진의 모함에 왜 원망이 없었겠냐. 하지만 잘못 매듭지어진 인연조차 매듭을 풀어야 하는 나이에 제가 누구를 탓하겠냐. 다 제 부덕의 소치다. 신중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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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기./아시아뉴스통신 DB |
그러면서 "지금 저의 침묵이 당에 부담이라는 우려가 적질 않다. 그래서 탈당을 요구하고, 심지어 제명까지 거론한다."라며 "동료 의원들 손으로 원내대표에 뽑혔던 저다. 당연히 동료 의원들께서 부담이 된다며 저를 내치시겠다면 기꺼이 따르겠다. 그럼에도 저의 마지막 소망을 물으신다면 저에겐 가족과 당이 전부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제 소명이다. 그런 제가, 법적 잘못이 있다고 한 치라도 저 스스로를 의심한다면 마지막까지 당에 부담이 되려 하겠냐. 어찌 동료 의원들 눈을 보려고 그런 거짓을 말하겠냐."라고 말했다.
이어 "약속드리겠다. 제기된 의혹 중 하나라도 법적 책임이 있을 시 정치를 그만두겠다. 그래서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까지 최소한의 시간을 달라 애원했다."라며 "저에게 민주당이 없는 정치는 사형선고와도 같다. 차라리 제명을 당할지언정 저 스스로 제 친정을, 제 고향을, 제 전부를 떠나지는 못하겠다. 그것은 제게 패륜과도 같다. 비록 내쳐지는 한이 있더라도 망부석처럼 민주당 곁을 지키며 이재명 정부 성공을 기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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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기./아시아뉴스통신 DB |
끝으로 "쏟아지는 비를 한 우산 속에서 맞길 원하지 않는다. 저는 우산 밖에 있겠다. 비로소 모든 의혹이 규명되고 진실이 드러날 때 그 때, 그 때 우산 한 편을 내어달라."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