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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故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추모했다.
우 의장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의 영원한 동지, 이해찬 선배님, 머나먼 타국 베트남에서 들려온 비보에 가슴이 무너져 내린다. 불과 얼마 전까지도 민주주의를 걱정하시던 그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아직 귓가에 생생한데, 이렇게 황망히 우리 곁을 떠나셨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해찬 선배님은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1982년 춘천교도소에서 저와 함께 옥고를 치르며 어려운 시기를 같이 보냈고, 1988년 평민련으로 같이 재야 입당하며 정치의 길을 함께 시작한 동지이면서 선배이기도 했다. 그리고 저의 당대표 선거때에는 저의 후원회장이기도 하셨다. 김대중 대통령님을 지키겠다는 각오로 민주주의의 현장에 뛰어들었던 그 날부터, 38년의 세월 동안 우리는 때로 치열하게 토론하고 때로 서로의 어깨를 보듬으며 오직 ‘국민’과 ‘민주주의’라는 한 길을 걸어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해찬 수석부의장님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 그 자체였다. 민주화운동 시절부터 '가치는 역사에서 배우고 방법은 현실에서 찾아라'라는 가르침을 주셨고,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국민의 삶을 기준으로 정치를 올바르게 세우기 위해 평생을 바치신 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평소 '몸의 중심은 심장이 아니라 아픈 곳'이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정치를 해왔다. 그런 저에 대해 이해찬 선배님은 늘 격려해주셨고, 이해찬의 정치가 바로 그러했다. 항상 권력의 중심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가장 아픈 곳, 소외된 이들의 눈물이 고인 곳을 향해 시선과 발걸음을 두시던 모습으로 민주개혁세력을 이끌어 주셨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하셨던 선배님의 열정을 결코 잊지 않겠다. 이해찬 선배님, 이제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편히 쉬소서. 당신과 함께 할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총리는 지난 25일 별세했다.
dltkdwls317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