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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인천 부평구청 지하 갤러리에서 의미 있는 첫 전시회/사진제공=전경천 지회장 |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2026년 2월 9일, 인천 부평구청 지하 갤러리에서 의미 있는 첫 전시회가 열렸다.
사단법인 인천지체장애인협회 부평지회 회원들이 부평구청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오원공방과 함께 진행한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한 업사이클링 공예 전시회’다.
이번 전시는 2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지난해 약 12주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완성된 150여 점의 작품이 시민들에게 처음 공개됐다. 장애인 작가들이 재활용 자재와 일상 속 소재를 새롭게 해석해 한 땀 한 땀 완성한 결과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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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부평구청 지하 갤러리에서 의미 있는 첫 전시회 테이프 컷팅식에 부평구의회 허정미 의원 참석/사진제공=전경천 지회장 |
전시 첫날부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시가 시작된 2월 9일 하루에만 약 100여 명의 시민들이 갤러리를 찾아 작품을 관람하며,장애인 작가들의 첫 전시에 큰 관심을 보였다.
관람객들은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제작 과정과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전시 공간을 천천히 둘러봤다.
전시에 참여한 장애인 작가들은 “진짜 예술가가 된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며 “이틀간의 전시 기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 만큼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 열심히 작업해 진짜 작가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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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부평구청 지하 갤러리에서 의미 있는 첫 전시회/사진제공=전경천 지회장 |
전경천 인천지체장애인협회 부평구지회장은 “이번 전시는 장애인 회원들이 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 배움을 넘어 결과물로 시민들과 만나는 첫 자리”라며,“장애인도 충분히 창작의 주체가 될 수 있고, 공공의 지원이 만나면 삶의 영역이 이렇게 확장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의미 있는 출발”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평지회는 앞으로도 단순한 참여에 그치지 않고, 성취와 자부심이 남는 사업을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에는 강정자, 김진복, 남궁을순, 서태윤, 정경수, 정진선, 지정자, 최금자, 함봉주, 황현석, 홍진복, 고옥남 작가와 오원공방 지도진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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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인천 부평구청 지하 갤러리에서 의미 있는 첫 전시회 부평구의회 안애경 의장 참석/사진제공=전경천 지회장 |
특히 이번 전시는 부평구청 보조금 지원사업 종료 후, 그 성과를 전시 형태로 처음 선보인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시를 이끈 오원공방 이다윤 원장은 “장애인 작가분들은 작업 속도가 더디고 집중이 쉽지 않은 순간도 있었지만, 그만큼 작품에 담긴 진심은 매우 깊다”며“시간이 조금 더 걸렸을 뿐, 이분들은 이미 작가였고 저는 그 과정을 함께한 동반자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작업을 이어갈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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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인천 부평구청 지하 갤러리에서 의미 있는 첫 전시회/사진제공=전경천 지회장 |
이날 전시회에는 안애경 부평구의회 의장, 홍삼곤 민주평통 부평구협의회장, 김도균 남부자활센터장, 신은호·김병기 부평구청장 예비후보 등 지역 인사들도 참석해 장애인 작가들의 첫 전시를 함께 응원했다.
아침부터 전시 준비에 나선 부평지회 회원들은 오전 11시 전시 개막과 함께 관람객을 맞이했으며, 30여 명의 지장협 회원과 10여 명의 작가들이 전시 공간을 함께 지키며 첫 전시의 순간을 공유했다.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공예 작품 발표를 넘어, 장애인들이 창작의 주체로 서는 첫 무대이자 부평구청 보조금 지원사업이 만들어낸 구체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처음’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전시는,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 작가들이 세상과 만나는 길을 여는 출발점이 되고 있다.
yanghb111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