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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태안군수 경선 ‘정면 승부’ 선언…“한 번이면 끝낸다” 성일종 전면 지원 속 2000명 운집…케이블카·항공·교통 ‘판 뒤집기 공약’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장선화기자 송고시간 2026-03-23 10:23

이영수, 태안군수 경선 ‘정면 승부’ 선언…“한 번이면 끝낸다” 성일종 전면 지원 속 2000명 운집…케이블카·항공·교통 ‘판 뒤집기 공약’
 
[아시아뉴스통신=장선화 기자]이영수 전 태안군의원이 대규모 세 결집을 앞세워 태안군수 경선에 ‘정면 승부’를 던졌다.

이영수 예비후보는 22일 예비후보 등록 직후 태안읍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날 현장에는 성일종 국회의원과 정광섭 충남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지지자 등 2000여명이 몰리며 사실상 세 과시 성격을 띠었다.

특히 20·21·22대 총선에서 성일종 의원 캠프를 진두지휘했던 권오인 선거대책본부장이 합류하면서 조직력까지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선 초반 판세를 선점하려는 의도가 분명하게 드러난 대목이다.

이영수 예비후보는 출마 명분부터 강하게 꺼내 들었다.“지금의 태안 정치는 실망을 넘어 분노 수준”이라며 현 군정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이어 “태안을 바로 세우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핵심 메시지는 분명했다.
“단 한 번의 임기면 충분하다”는 선언이다.공약은 ‘규모와 속도’에 방점이 찍혔다.
남쪽은 미래항공연구센터를 중심으로 방산 대기업 유치, 북쪽은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을 축으로 한 관광벨트 구축이라는 ‘남북 2축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파격적인 카드를 꺼냈다.
백화산에서 가로림만을 거쳐 고파도·가의도를 잇는 ‘국내 최장 케이블카’ 구축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이 정도 랜드마크가 있어야 태안 관광이 산다”며 임기 내 추진 의지를 못 박았다.

교통 공약 역시 직설적이다.
안성~태안 민자고속도로 조기 추진과 동서횡단철도 안흥 연결을 핵심으로 제시하며 “교통은 태안의 생존 문제”라고 규정했다. 성일종 의원과의 공조를 통한 실현 가능성도 함께 강조했다.

해상풍력 문제에서는 가장 강한 발언이 나왔다.
이 예비후보는 “주민 수용성 없는 해상풍력은 명백한 문제”라며 절차적 정당성과 어민 생존권 문제를 들어 사실상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자신의 경쟁력으로는 ‘청렴’을 전면에 내세웠다.
“정치는 결국 누가 더 깨끗하냐의 문제”라며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는 군정을 약속했다.

위기 진단도 직설적이었다.
“6만 인구가 무너지고 상권이 죽어가고 있다”며 “지금 바꾸지 못하면 더 깊은 침체로 빠진다”고 경고했다.그러면서 “멈춘 태안을 다시 뛰게 하겠다”며 “태안군민과 수천 명의 책임당원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소식은 단순한 출정식을 넘어 조직 결집과 공약 제시, 현 군정과의 차별화를 동시에 드러낸 정치적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경선 초반부터 강한 메시지와 세를 앞세운 이영수 예비후보가 주도권을 쥘 수 있을지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tzb36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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