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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행정통합 무산, 민주당 책임…정략적 책임 전가 도 넘어”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장선화기자 송고시간 2026-03-25 18:00

충남도의회 도정질문 후 입장 표명…“법안 처리 의지 없었다” 직격/사진제공=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장선화 기자]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대전충남 행정통합 무산 책임을 둘러싼 공방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25일 충남도의회 본회의 도정질문 답변 이후 입장문을 내고 “행정통합 무산의 책임을 국민의힘과 도지사에게 떠넘기는 민주당 의원들의 행태를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민주당 김선태 의원의 발언을 겨냥해 “행정통합이 무산된 것은 국민의힘이나 도지사가 반대해서가 아니라 민주당이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의지만 있었다면 충분히 처리할 수 있었던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그동안 수적 우위를 앞세워 원하는 법안을 잇따라 처리해왔다”며 “그런 민주당이 유독 행정통합 법안만 처리하지 못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김 의원의 입장 변화도 문제 삼았다. 그는 “불과 몇 달 전까지 행정통합을 강하게 반대하다가 대통령 발언 이후 찬성으로 돌아선 인물”이라며 “이제 와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민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집단 퇴장한 뒤 기자회견까지 열어 정치 공세를 이어갔다”며 “책임 회피를 위한 전형적인 정치 행태”라고 날을 세웠다.

김 지사는 “행정통합은 국가 백년대계로, 시장에서 물건 흥정하듯 거래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재정과 권한 이양에 대한 법적 근거 없이 정략적으로 접근했다가 무산된 뒤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통합의 설계자로서 실질적인 재정·권한 이양이 담보되는 통합과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zb36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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