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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이 곧 전시”…구정아트센터, 공간 살린 《침묵 사이로 깃든 빛》 호평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장선화기자 송고시간 2026-03-25 22:06

구정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우수전시 초청전 《침묵 사이로 깃든 빛》 공식 포스터./사진제공=아산시

[아시아뉴스통신=장선화 기자]구정아트센터의 건축적 특성을 전면에 끌어낸 전시가 등장했다. 공간과 작품의 결합을 통해 ‘전시의 방식’을 다시 묻는 사례로 평가된다.
(재)아산문화재단이 구정아트센터에서 개최 중인 2026 우수전시 초청전 《침묵 사이로 깃든 빛》이 공간과 예술의 유기적 결합을 구현하며 주목받고 있다.


구정아트센터 운영과 공간 조성에 깊이 관여해 온 신탁근 고문은 이번 전시에 대해 “구정아트센터 건축의 특성과 공간성을 가장 잘 살린 전시”라고 평가했다.


구정아트센터는 ‘돌·바람의 건축가’ 이타미 준이 설계한 공간으로, 자연과 건축, 빛과 그림자의 상호작용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 그러나 그간 이 같은 건축적 맥락을 온전히 전시에 반영한 사례는 많지 않았다.


이번 전시는 빛의 조형작가 폴씨(조홍래)의 작품을 중심으로 빛과 그림자, 정적과 파동의 흐름을 공간 안에 풀어내며 건축과 전시의 경계를 허물었다. 작품은 공간 위에 놓인 대상이 아니라, 공간과 함께 작동하는 경험으로 재구성됐다.


특히 작품과 공간이 분리되지 않고 하나의 감각적 흐름으로 이어지는 구성은 관람객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핵심 장치로 작동한다.


신탁근 고문은 “공간을 단순한 전시장으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건축이 가진 본질적 의미를 해석하고 작품과 유기적으로 연결했다”며 “구정아트센터의 잠재력을 드러낸 전시”라고 평가했다.


유성녀 아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공간과 작품이 함께 완성되는 전시를 지향했다”며 “앞으로도 건축적 가치와 예술 콘텐츠가 결합된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침묵 사이로 깃든 빛》은 구정아트센터에서 3월 1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일상 속 사유와 감각의 확장을 제시하는 전시로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tzb36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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