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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호 국립경국대 교수, 교원창업으로 스마트팜 혁신 선도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6-03-27 07:22

"공공형 대학으로서의 지역 산업 생태계 혁신하는 창업 롤모델"
지역 농업 난제 해결 위한 '2026 디딤돌 R&D 전략 과제' 최종 선정
대학 원천기술 기반 벤처 '더균㈜' 설립, 지자체-대학-기업 상생 모델 제시
전용호 국립경국대학교 식물의학과 교수.(사진제공=국립경국대학교)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국립경국대학교(총장 정태주) 식물의학과 전용호 교수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디딤돌) 지방청 특화 전략 과제'에 최종 선정되며, 교원창업 기업인 더균(주)의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대·외적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연구실 밖으로 나온 혁신 기술, '더균㈜'의 도전

이번 과제의 핵심은 전 교수가 국립경국대학교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으로부터 이전받은 원천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것이다. 전 교수는 대학 내 연구성과가 논문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직접 창업에 나섰다.

기술 개발 아이템인 'Brevibacillus halotolerans B-4359 기반 스마트팜 양액 최적화 제형 기술'은 경북 지역뿐만 아니라 국내·외 스마트팜의 고질적 난제인 염류 집적과 시들음병을 동시에 해결하는 획기적인 '3-in-1'솔루션이다. 대면평가단은 더균㈜이 미생물학 및 식물병리 분야의 이론적 깊이와 실무 해결 능력을 동시에 보유한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있어 신시장 창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하며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공공형 대학의 핵심은 지역과 상생하는 창업 혁신

이번 선정은 국립경국대가 지향하는 '공공형 대학' 모델의 실질적인 구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대학을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 공동기획 플랫폼'이자 '지역 성장 플랫폼'으로 전환하려는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난 것이다.

선정의 배경에는 전 교수의 압도적인 전문성이 자리 잡고 있다. 전 교수는 농학박사이자 식물병리 전문가로서 최근 5년간 'Frontiers in Microbiology' 등 국제 저명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2024년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학계와 산업계 모두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연구팀은 전유전체(WGS) 분석 및 5톤 규모 발효 공정 최적화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으며, 기술이전을 통해 미생물 소재에 대한 독점적 사용권을 확보함으로써 사업화 안정성까지 갖췄다.

국립경국대 정태주 총장은 "전용호 교수의 사례는 대학의 지적 자산이 지역 산업 생태계를 혁신하는 강력한 엔진이 되는 '산업-연구-창업 일체형 생태계'의 표본이다"며 "공공형 대학으로서 지역 정착형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 창업이 지역 산업 고도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교원창업으로 스마트팜 혁신 선도.(자료제공=국립경국대학교)

◆"지자체-대학-기업 있는 공공서비스 및 산학협력 허브 강화"

이번 선정은 국립경국대가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지역 문제 해결형 공동기획 플랫폼'의 상징적인 성과다. 대학의 우수한 원천기술이 창업기업으로 흐르고, 이것이 경북의 전략 산업인 '라이프케어소재' 및 '첨단 바이오' 분야의 성장으로 직결되는 '글로컬-로컬 연계' 모델을 구축한 것이다.

국립경국대 임재환 글로컬대학추진단장은 "이번 R&D 선정은 대학이 지역사회 및 지역 산업의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공공형 대학' 역할을 수행한 결과다"며 "글로컬대학추진단은 앞으로도 연구 인력 양성과 공인 데이터 확보를 적극 지원해 대학발 창업기업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나아가 글로벌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교두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 정조준…"K-농업의 가치 증명할 것"

더균㈜은 이미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농협 계통계약 및 해외 기업과의 MOU를 체결하는 등 탄탄한 사업화 기반을 구축했다. 연구팀은 오는 2027년 6월까지 시제품 제작 및 유기농업 자재 공시 등록을 완료하고, 베트남과 튀르키예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용호 교수는 "대학과 글로컬사업단의 전폭적인 지지 덕분에 연구성과를 사업화할 수 있었다"며 "시설재배 내 방제 효과 입증과 수확량 증대를 통해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고, 글로벌시장에서 K-농업의 우수성을 증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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