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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상장법인 매출액 1.4%↓, 영업이익 7.3%↓, 당기순이익 67.2%↓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6-04-02 21:23

전기·전자·반도체(24.7%↑), 자동차부품(8.5%↑) 성장세 뚜렷
매출 1조 클럽 10개사, 전년 대비 1개사 증가
대구지역 상장법인 2025년 매출액 상위 10개사(연결기준).(자료제공=대구상공회의소)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상공회의소(회장 박윤경)가 대구지역 상장법인 55개사(코스피 20개사, 코스닥 34개사, 코넥스 1개사)를 대상으로 재무실적(연결기준)을 분석한 결과, 2025년 지역 상장법인 매출액은 69조8983억원으로 2024년 대비 1.4%, 9933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업이익은 3조4226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2694억원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4939억원으로 67.2%, 1조138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 상장사 매출액의 51.1%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의 실적이 전년 대비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한 대구지역 상장법인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1조6681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91.9%(6328억원), 0.8%(30억원) 증가했다.

2025년 매출액 1~4위는 전년과 동일하게 한국가스공사(35조7273억원), ㈜iM금융지주(8조410억원), 에스엘㈜(5조2399억원), ㈜엘앤에프(2조1549억원)이 차지했다. 또한, ㈜이수페타시스가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면서 '매출 1조 클럽'이 2024년 9개사에서 10개사로 1개사 늘어났다. 한편, 상위 10개사의 매출액은 대구지역 상장법인 전체 매출액의 85.3%를 차지했으며, 상위 10개사에 새로 진입하거나 제외된 기업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운송업(17.0%↑), 제조업(8.0%↑)은 매출이 증가했으나, 전기가스업(6.9%↓), 유통업(4.3%↓), 건설업(4.2%↑), 금융업(0.1%↓)은 감소했다.

제조업(42개사) 중에서 전기ㆍ전자ㆍ반도체(24.7%↑), 자동차부품(8.5%↑), 이차전지(6.0%↑), 의료ㆍ바이오(5.1%↑), 기계ㆍ금속(1.4%↑) 업종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섬유(3.1%↓), 소재ㆍ화학(1.2%↓)은 감소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 기업은 29개사(52.7%), 감소 기업은 26개사(47.3%)로 나타났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증가 기업은 각각 30개사(54.5%), 23개사(45.3%), 감소 기업은 각각 25개사(45.5%), 32개사(58.2%)로 나타났다.

매출액 증가 상위 기업은 ㈜티에이치엔(3381억원↑), ㈜에스엘(2667억원↑), ㈜티웨이항공(2614억원↑), ㈜이수페타시스(251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 흑자 기업은 30개사로 전년 대비 8개사(14.6%p) 감소했다. 흑자 지속기업은 25개사(45.5%), 흑자 전환기업은 5개사(9.1%)로 나타났으며, 적자 지속기업은 12개사(21.8%), 적자 전환기업은 13개사(23.6%)이다.

김병갑 대구상의 사무처장은 "지난해 대구지역 상장법인의 재무실적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뚜렷한 개선세가 있었지만, 올해는 중동 전쟁 등 대외 변수가 큰 만큼 지역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원자재 및 공급망 관리, AI 전환, 수출ㆍ수입 시장 다변화 등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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