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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위기 넘긴 용곡교, 시민 쉼터로 재탄생…6일 개방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장선화기자 송고시간 2026-04-04 10:06

철거 위기 넘긴 용곡교, 시민 쉼터로 재탄생…6일 개방/사진제공=천안시
 
[아시아뉴스통신=장선화 기자]충남 천안시의 노후 교량이 철거 위기에서 벗어나 시민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천안시는 3일 철거 예정이던 용곡교를 재활용해 ‘용곡쉼터’로 조성하고 오는 6일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용곡교는 1904년 개통된 눈들건널목과 연결된 교량으로, 약 12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경부선 눈들건널목이 폐쇄되면서 기능을 상실해 철거가 예정돼 있었다.

시는 역사성과 상징성을 고려해 철거 대신 재활용을 선택했다. 지난달 공사를 마무리한 용곡쉼터는 길이 50m, 폭 10m 규모로, 교량 상부에 벤치와 파고라를 설치하고 옛 철길을 형상화한 화단을 조성했다. 또한 천안천 산책로와 연결되는 진입로를 신설해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도심 내 친수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철거 비용 대비 약 3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강문수 천안시 건설도로과장은 “철거 예정 시설을 활용해 예산 절감과 시민 휴식 공간 조성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친화적인 도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tzb36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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