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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우체국,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첫 소포 전달 시작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6-04-16 17:14

집배원이 직접 찾아가는 우편서비스로 위기가구 복지 사각지대 위험 예방
안동우체국 강승중 집배원이 16일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대상가구에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지방우정청)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경북지방우정청 소속 안동우체국(국장 박상숙)은 지난달 11일 안동시와 지역 내 위기가구 지원을 위해 2년 연속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협약을 체결하고, 16일 대상가구 180개소에 티슈, 세제 등 생필품이 담긴 소포를 전달하며 올해 첫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첫 소포 전달을 기점으로, 안동우체국은 올해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매월 2회씩 총 18회 실시하며, 지원 대상은 안동시 관내 중장년층 1인가구·고립청년·조손가구 등이다.

안동우체국은 지난해에도 소속 집배원 80여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고, 관내 취약계층 250명을 대상으로 7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회씩 총 12회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안동도산우체국 소속 집배원이 대상가구를 방문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50대 대상자를 발견, 신속히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된 A씨는 "집배원들이 한 번씩 살피러 와주면서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주는 게 많은 위안이 되고, 꼭 필요한 물품들도 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동우체국 강승중 집배원은 "물품을 전달할 때 문 앞에 우편물이 며칠씩 쌓여있거나 어르신들이 연락이 안 되면 걱정스러워 한 번 더 들여다보게 된다. 대부분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 많아 찾아뵙고 확인하는 이런 서비스가 지역 사회에 꼭 필요한 일이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상숙 안동우체국장은 "우체국 집배원들의 따뜻한 안부 인사 한번이 위기의 순간에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우체국의 공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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