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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현 아산시장이 16일 시청에서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장선화기자 |
아산시가 대표 축제인 이순신축제를 ‘체류형 관광’ 중심으로 전환하며 관광 전략의 무게중심을 바꾸고 있다. 기존 당일 방문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머무르며 소비하는 관광으로 확장해 지역경제 파급력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제65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 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이번 축제는 하루 방문형을 넘어 머무르며 즐기는 체류형 축제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밝혔다.
시는 축제를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3일까지 6일간 온양온천역과 곡교천, 현충사 일원에서 개최한다. 축제 기간을 늘리고 공간을 도시 전역으로 확장해 방문객 체류를 유도하는 구조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핵심은 ‘체류형 콘텐츠’다. 낮 시간 위주였던 기존 운영에서 벗어나 야간 프로그램을 확대해 축제를 밤까지 이어간다. 현충사 일원의 ‘달빛 야행’은 야간 체류를 유도하는 대표 콘텐츠로 꼽힌다.
먹거리와 상권 연계도 체류형 구조로 재편됐다. 온양온천역 중심의 도심 상권과 축제를 연결하고, 상점 참여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방문객 소비가 자연스럽게 지역으로 확산되도록 설계했다.
온양·도고·아산온천 등 지역 온천 자원과의 결합도 체류형 관광을 뒷받침한다. 관광과 휴식을 결합한 ‘머무는 경험’을 통해 단순 관람형 축제를 넘어선 체류 유도를 노린 전략이다.
결국 이번 축제는 ‘보고 가는 행사’에서 ‘머무는 관광’으로의 전환을 시도한 사례다. 낮에는 체험과 공연, 밤에는 야행과 휴식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끌어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오 시장은 “체류형 축제로의 전환을 통해 방문객이 머무는 시간만큼 지역경제에 온기가 확산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tzb365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