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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유럽 스포츠 석사생들과 ‘K리그 팬덤 혁신 전략’ 최종 발표회 성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6-05-29 00:00

(사진제공=성남FC)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성남FC가 유럽의 예비 스포츠 행정가들과 함께 진행한 K리그 팬덤 확장 및 매치데이 혁신 전략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성남FC는 지난 11일 유럽의 스포츠 경영 전문 교육기관인 AMOS Sport Business School 및 ESBS(European Sports Business School) 석사 과정생들을 대상으로 실무 프로젝트를 착수한 데 이어, 지난 25일 최종 결과 발표회 및 질의응답 세션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40여 명의 글로벌 인재들은 연수 기간 동안 성남FC의 구단 운영 시스템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탄천종합운동장을 방문해 경남FC와의 홈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며 경기 운영, 관중 반응, 현장 마케팅 활동을 세밀하게 조사했다.

지난 25일 열린 프로젝트 최종 발표회에는 성남FC 장원재 대표이사가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학생들이 도출한 조별 연구 과제를 청취하고 깊이 있는 질의응답을 나눴다.

학생들은 앞서 장 대표이사가 특강에서 제시한 과제인 ‘프로야구 등 타 종목의 여가 점유와 K-팝을 비롯한 문화 콘텐츠의 영향력 속에서, K리그가 확보할 수 있는 독자적인 팬덤 구축 전략’에 대해 유럽 스포츠 산업 트렌드와 한국적 특수성을 결합한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이날 발표회에서 학생들은 고물가 시대임에도 시중 가격과 다름없는 고품질의 푸드존과 합리적인 굿즈 매장 가격 책정을 가족 단위 팬들을 사로잡는 성남FC만의 최고의 자산으로 꼽았다. 또한, 골대 뒤 서포터즈가 보여준 90분간의 지치지 않는 에너지와 ‘Built in Black’ 정체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중계 화면의 시각적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관람석 배치 최적화, 한국의 뿌리 깊은 ‘노래방 문화’를 전광판과 결합한 단체 싱어롱 이벤트 등 날카로운 비즈니스적 제안도 함께 발표했다.

성남FC 장원재 대표이사는 발표회 현장에서 글로벌 인재들의 분석과 제안에 대해 깊은 공감과 격려를 보냈다.

장원재 대표이사는 학생들이 발표한 분석 내용을 언급하며 “학생들이 분석한 대로 성남FC가 지향하는 핵심 가치는 ‘지역 상생’과 ‘공익성’이며, 경기장 안팎의 문턱을 낮추는 것은 시민구단으로서 당연한 책무이자 독자적인 팬덤을 단단하게 다지는 기초 체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이 제안한 마케팅 전략에 대해 “스포츠 비즈니스 전공자다운 매우 날카롭고 실무적인 지적이다. 중계방송 화면이 주는 시각적 몰입도가 잠재적 팬과 스폰서 유치에 직결된다는 점을 정확히 짚었다”라며 “특히 한국의 문화적 특수성을 스타디움 엔터테인먼트와 결합하려는 시도나, 관중들이 생산하는 자발적 콘텐츠에 구단의 브랜딩을 녹여내는 디지털 마케팅 전략 등은 구단이 가진 자산을 100% 이상 활용할 수 있는 매우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장 대표이사는 “세계 각국의 젊은 인재들이 현장에서 K리그 팬 문화의 가치를 직접 느끼고 소통한 생생한 목소리가 구단에도 좋은 자극이 됐다”며 “이번 발표회에서 글로벌한 시각으로 제안된 신선한 아이디어들은 향후 구단 마케팅 스터디 및 팬덤 확장 방안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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