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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군청 전경./사진제공=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장선화 기자]태안군의 2025년 10월 생활인구가 78만 명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체류인구배수와 체류인구 카드사용액 비중 역시 충남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태안군은 28일 행정안전부가 공표한 ‘2025년 4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서 지난해 10월 생활인구가 78만 5,811명, 체류인구가 72만 3,7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 인구에 통근·통학·관광 등을 목적으로 일정 시간 이상 지역에 머문 체류인구를 반영한 지표다.
이번 결과에 따르면 태안군의 체류인구배수는 11.7배로 집계됐다. 이는 등록인구 대비 외부 체류인구 규모를 나타내는 수치다.
태안군은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생활인구 5위, 체류인구 4위를 기록했으며, 충남 인구감소지역 중 체류인구배수 1위에 올랐다.
4분기 전체 기준으로는 월평균 생활인구 52만 4,991명, 월평균 체류인구 46만 3,188명, 분기 체류인구배수 7.5배를 기록했다. 특히 10월 생활인구는 2025년 월별 산정 결과 중 가장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생활인구는 73만 3,269명에서 78만 5,811명으로 5만 2,542명(7.2%) 증가했으며, 체류인구는 67만 782명에서 72만 3,775명으로 5만 2,993명(7.9%) 늘었다.
지역 소비지표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
태안군의 4분기 체류인구 카드사용액 비중은 39.7%로 인구감소지역 평균(35.0%)과 충남 평균(32.5%)을 모두 웃돌았다. 이는 충남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군은 외부 방문객 증가가 음식점·카페·숙박업소 등 관광 관련 업종의 소비 확대로 이어지며 지역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10월 생활인구 증가 배경으로는 가을철 해안 관광 수요 확대와 지역행사 개최가 꼽혔다. 해안 산책과 태안해안국립공원 탐방, 트레킹, 캠핑, 낙조 관광 수요가 늘어난 데다 어울림 마라톤 등 각종 행사 방문객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태안군은 앞으로 계절별 관광자원과 지역축제, 숙박·음식업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방문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내 소비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태안의 관광 경쟁력과 지역상권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방문이 숙박·음식·체험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 콘텐츠와 상권 연계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tzb365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