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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매개모기 세종서 올해 첫 발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희석기자 송고시간 2026-06-19 08:48

야외활동 시 긴소매 옷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사진제공=세종시

[아시아뉴스통신=박희석 기자]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세종에서 올해 처음 발견됐다고 19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장군면 축사에서 진행 중인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 결과 지난 16일 올해 첫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했다. 

이는 지난해 첫 발견일인 7월 15일보다 약 한 달 빠른 시점이다.

주로 논과 축사, 웅덩이 등에서 서식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옮기는 주요 매개종으로, 봄철부터 출현하기 시작해 8∼9월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감염 시 대부분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드물게 고열, 경련, 마비 등의 중증 증상을 일으키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속적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발생 추이를 추적하고, 매달 감시 결과를 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정경용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 시기가 작년보다 앞당겨졌다”며 “시민들께선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소매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지난 17일 대구에서 채집된 모기에게서 일본뇌염 바이러스 유전자를 검출하면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 경보는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 채집되고 전체 모기 밀도 50% 이상인 경우 △채집된 모기에게서 일본뇌염 유전자 검출 시 △일본뇌염 환자 발생 시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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