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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 넣으면 현금이…달성군, '자원로봇' 첫 도입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6-06-22 15:16

다사·옥포 등 4곳 설치, 2025년 주민참여예산제 제안 사업
내용물 비우고 라벨 제거한 페트병만 수거, 1개당 10포인트 적립
'수퍼빈' 가입 필수, 2000포인트 이상 모이면 현금화 가능
22일 대구 달성군 다사읍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한 주민이 인공지능(AI) 기반의 투명페트병 무인 회수로봇인 '우리동네 에코박스'에 페트병을 투입하고 있다.(사진제공=달성군청)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투명페트병 무인 회수 시스템을 관내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달성군은 자원 회수율을 제고하기 위해 다사·옥포·유가·구지면 행정복지센터 등 4곳에 순환자원 회수로봇인 '우리동네 에코박스'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달성군 주민참여예산제에 제안·선정돼 추진됐다.

무인 자판기 형태인 에코박스는 모바일 앱이나 누리집을 통해 '수퍼빈' 회원으로 가입하면 달성군민은 물론 타 지역 주민까지 누구나 거주지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기기 화면에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한 뒤, 라벨과 이물질을 제거한 투명페트병을 투입구에 넣으면 된다. 기기 내부의 인공지능이 자원을 자동으로 선별·수거하며, 오염된 페트병이나 일반 플라스틱은 자동으로 반납 처리된다.

자원순환에 동참한 이용자에게는 즉각적인 보상이 주어진다. 페트병 1개당 10원(10포인트)씩 1인당 하루 최대 50개까지 적립할 수 있으며, 누적 포인트가 2000원 이상이면 앱을 통해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우리동네 에코박스 운영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고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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