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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중학교 카누부, ‘기프트카’ 품고 힘찬 물살가른다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26-06-22 16:28

초록우산-현대자동차   기프트카 기증...22일 안전 운행 기원 시승식 개최
삼호중학교는 22일, 학교 체육관앞에서 초록우산과 현대자동차그룹 지원으로 마련된 학교운동부 카누부를 위한 ‘기프트카 시승식 및 안전 운행 기원’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영암군 소재 삼호중학교(교장 이경금)는 22일, 학교 체육관에서 초록우산과 현대자동차그룹 지원으로 마련된 학교운동부 카누부를 위한 ‘기프트카 시승식 및 안전 운행 기원’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기프트카는 초록우산-현대자동차에서 삼호중학교 카누부를 위한 운동부 전용차량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꿈을 향해 땀 흘리는 카누부 학생들의 안전한 이동과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무료로 지원해준 것이다.

이날 시승식에는 김광수 영암교육장, 김영중 영암군 자치행정국장, 손남일 도의원, 카누협회 관계자, 김상곤 삼호읍장, 황성오 삼호농협조합장,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동문회 그리고 삼호중 카누부 학생들과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후원 기관에 대한 감사와 안전 운행 기원 대형 리본 달기, 축하 덕담 스티커 달기, 차량의 첫 출발을 알리는 시승식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승식을 진행할때는 카누부 학생들이 실제 경기용 노(Paddle)를 들고 기프트카 양옆을 호위하는 ‘노젓기 아치 퍼포먼스’와 참석자 전원의 염원을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가 펼쳐져 참석자 모두의 무사고와 안전운행을 기원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 2000년 창단 한 삼호중 카누부 학생들은 그동안 무거운 장비를 이끌고 카누 훈련장이나 대회장으로 이동할 때마다 차량 대여 등으로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기프트카 도입으로 학생들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게 돼 경기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열린 삼호중학교 카누부 ‘기프트카 시승식 및 안전 운행 기원’ 행사에서 이경금 교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삼호중학교 이경금 교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카누부 학생들이 차가운 강바람과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묵묵히 꿈을 키워가는 모습을 보며 늘 안타까움이 있었다”라며, “삼호중 교육 가족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기증받은 기프트카는 단순한 자동차 한 대가 아니다. 우리 아이들이 물 위에서 흘린 땀방울에 대한 세상의 찬사이자, 영암군과 교육지원청, 그리고 기업과 사회가 다 함께 손을 잡고 아이들의 꿈을 끝까지 지켜내겠다는 아름다운 약속의 증표이다”고 의미를 뒀다.

또한 “차가운 바람과 뜨거운 햇볕을 이겨내며 더욱 단단해진 우리 카누부 학생들은 이 기프트카와 함께 더 안전하게, 더 멀리, 자신들의 꿈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갈 것이다” 며 “그 물길을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모든분들이 후원과 동행자가 돼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영암 삼호중학교는 지난 1982년 개교이래 44년의 역사 동안 영암의 중심에서 6000여 명의 훌륭한 인재를 배출해 왔다.

현재 영암군 관내 11개 중학교 중 절반 에 가까운 학생들이 삼호중학교에서 영암의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로 당당하게 성장하고 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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