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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철환./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서승희 기자] 위철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이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위 직무대행은 지난 23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일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발생하여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염려를 끼쳐드려 참담하고 부끄러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당연히 보장받아야 할 소중한 참정권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큰 혼란과 불편을 겪으신 유권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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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철환./아시아뉴스통신 DB |
이어 "2022년 대선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 이후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4년여간 여러 노력을 했음에도 저희들이 미흡한 선거관리 준비와 대처로 인해 이런 일이 또다시 발생해서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이다. 한 사람의 투표권이라도 결코 침해되어서는 안 된다는 헌법적 책무를 다하지 못했다. 선거관리를 책임지는 공직자로서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으며 엄중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위원회는 이번 사안의 원인을 객관적으로 규명하고 국민과 국회 앞에 그 어떤 의혹도 남기지 않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다. 우선 위원장 사퇴와 사무총장 면직, 또 실무 책임자에 대한 직위해제를 하였다. 사무처와 독립된 감사관실을 통해 자체 특정 감사에 착수하여 관계자 등에 대한 엄중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감사위원회 결정을 거쳐서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관위 내부의 시각이 아닌 국민의 엄격한 잣대로 원인을 진단하고자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된 독립적인 진상규명위원회의 철저한 확인을 거쳐서 국민 여러분께 그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현재까지 우리 위원회가 파악한 사실관계와 외부에서 규명된 조사 결과는 단 한 치의 숨김도 없이 국민과 국회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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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철환./아시아뉴스통신 DB |
위 직무대행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그 어떤 권력이나 정치 세력으로부터 부당한 개입을 배제하고 선거의 공정성,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서 1963년 헌법에 의해서 창설된 독립기관이다. 3·15 부정선거와 같은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고 선거관리의 공정성, 중립성을 기하여 민주주의의 기틀을 단단히 세우고자 했던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었다. 그러나 오랜 기간 헌법기관이라는 독립성을 지키고자 조직 내부의 타성에 젖어서 효율성만 중시했던 것이 아닌지, 정작 주권자인 국민의 참정권을 무결하게 보장해야 하는 기본 책무에 미흡했던 것은 아닌지 겸허히 반성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비판과 감시로부터 예외가 되는 그런 헌법기관은 존재할 수 없다. 이제 우리 위원회는 그동안의 관행을 완전히 깨트리고 전면적인 조직 쇄신의 길로 나아가고자 한다. 다만 그 방향이 선관위 스스로 책임을 회피하거나 조직의 안위를 우선하는 방식이 되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다. 곡회를 비롯한 외부의 엄격한 평가와 기준을 바탕으로 헌법에서 부여한 공정성을 유지하며 선거관리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 구성과 내실 있는 운영 체제를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