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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 없는 초인종"..도마1동 돌봄 사업 쓰러진 노인 살렸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희석기자 송고시간 2026-06-27 20:44

민관 협력 돌봄망이 살렸다… 응급 상황 조기 발견으로 ‘골든타임’ 확보
도마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봉사자들이 현장에서 발견한 A 씨의 모습./사진제공=서구

[아시아뉴스통신=박희석 기자] 정기 안부 확인을 위해 찾은 독거노인 가정에서 의식을 잃은 80대 어르신이 발견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민관 협력 돌봄망이 위기 상황을 조기에 포착한 사례다.

대전 서구 도마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돌봄 활동 중 위기 상황에 놓인 노인을 발견해 신속한 구조 및 치료 연계 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협의체 및 ‘행복지기’ 봉사자들은 지난 25일 ‘살핌ON 생활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정기 돌봄 대상자 A 씨(83)의 가정을 방문해 도시락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려던 중 이상 징후를 발견했다. 초인종을 눌러도 응답이 없자 사전에 공유받은 현관 비밀번호를 이용해 내부를 확인했고, 욕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A 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 씨는 속옷 차림으로 몸이 차가운 상태였다. 현장에 있던 위원들은 즉시 119에 신고했고,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평소 지병이 있어 도마1동 행복지기가 정기적으로 안부를 살피던 독거노인이다. 현장 인원은 A 씨의 발견이 늦어졌다면 저체온증 등 더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도마1동은 이번 사례가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민관 협력 돌봄 체계의 중요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 내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위기 상황 조기 발견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는 분석이다.

조방연 도마1동장은 “살핌ON 사업과 행복지기 활동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주민의 일상을 살피고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돌봄 체계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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