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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카이트) |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록을 기반으로 얼터너티브, 사이키델릭, 슈게이즈를 넘나드는 5인조 밴드 비공정이 2026년 첫 신보를 들고 돌아왔다.
소속사 카이트는 "비공정이 2일 정오 싱글 'MOYURA'(수록곡 ‘모여라’ · ‘Neo’)를 발매한다"라며 "불안과 혼란이 일상인 시대 속 타인이 아닌 '나'와 '우리'의 방향을 끝까지 믿고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라고 밝혔다.
'모여라'는 반복적인 리프와 메시지를 중심으로 연대의 힘을 그려낸 곡이다. 러프한 사운드 위 '후회 많은 사람', '잠을 설친 사람', '말을 잃은 사람', '참고 견딘 사람'이라는 가사가 반복된다. 부정적인 감정과 상황 속에 놓인 사람들이 모여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이겨낸다는 메시지를 품었다.
밴드 측은 "가사 속 대상은 저희 멤버들이고, 여러분이기도 하다"라며 "이번 곡을 통해 비공정을 처음 보고 듣는 분들도 함께 모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Neo'는 주변의 시선과 사회가 원하는 방향 대신 제 갈 길을 가는 이들을 위한 곡이다. 남들이 인정하는 결승지점이 아닌, 스스로 세운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는 주인공의 시점에서 노래가 진행된다. 빠른 템포와 기타 선율과 리듬이 매력적이다.
밴드 측은 "실제로 러닝을 하면서 곡의 템포와 리듬이 떠올랐다"라며 "뮤지션뿐 아니라 자신만의 방향으로 업에 임하는 모든 예술가에게 힘을 주고 싶은 곡"이라고 말했다.
'모여라' 뮤직비디오는 DPR 크루 출신 영상 감독 손지안(JSON)이 총괄 제작했다. 손지안은 2018년부터 DPR(Dream Perfect Regime)에서 DPR IAN의 멘토십 아래 연출·촬영·편집 전반의 경험을 쌓아왔다. DPR CREAM의 'savage', 'darling' 뮤직비디오로 감독 데뷔 후 DIMO REX, Molly Yam, Gallant 등과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손지안 감독은 "'모여라'라는 제목을 직접적으로 풀기보다, 공존과 연결 그리고 절망 속 희망의 감각을 퍼포먼스와 이미지로 표현하고자 했다"라며 "프론트맨 강흠을 중심으로 비공정이 점차 하나로 모이는 흐름을 통해, 밴드의 에너지와 함께 나아가는 감각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영상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작품 음향 작업엔 국내외 최정상급 인물이 붙기도 했다. 고현정 코코 사운드 대표이자 기사(아이유, 싸이, 악뮤 등 작업)가 믹스를, 조 라포타 스털링 사운드 엔지니어(데이빗 보위, 마일리 사이러스, 푸 파이터스 등 작업)가 마스터링을 맡았다.
비공정은 강흠(보컬·기타), 류경선(기타), 정환규(베이스·신디사이저), 서민광(드럼), 박상규(엔지니어)로 이뤄진 5인조 밴드다. '하늘을 나는 배(비공정, 飛空艇)’라는 이름처럼, 탄탄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음악을 선보인다. 엔지니어 멤버를 통해 앨범 작업과 공연의 디테일을 극대화하는 점도 독보적이다.
2023년 9월 데뷔 이후 빠르게 상승세를 탔다. 2025 펜타포트 슈퍼루키 금상, 인디스땅스 최종 4위 등 국내 주요 경연을 석권했다. 해외 매체 Bandwagon Asia는 정규 1집 'Hellvetica'를 두고 "인더스트리얼 록과 엠비언트의 혼합, 미래적이면서도 깊이 인간적"이라 평했으며, Hellokpop 2025 연말결산에서 'Best Rock & Alternative Album' Next 10에 선정됐다.
dltkdwls317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