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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경주시청에서 열린 경주시 통합돌봄사업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김홍재 우체국공익재단 이사장, 김원일 경주우체국장, 주낙영 경주시장.(사진제공=경북지방우정청) |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우체국 집배원이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AI돌봄 앱 설치와 사용을 돕고, 안부까지 살피는 '우체국 연계 어르신 AI돌봄' 서비스가 경주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된다.
이와 함께 배달이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에는 우체국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도시락 배달도 추진해 지역 돌봄의 빈틈을 메운다.
경북지방우정청과 경주시, 경주우체국, 우체국공익재단은 지난 20일 경주시청에서 '우체국 연계 어르신 AI돌봄 및 도시락 배달 사업'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곳곳을 매일 방문하는 우체국의 촘촘한 집배 네트워크를 지역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AI돌봄과 식사 지원, 현장 안부 확인을 함께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공익사업이다.
◆ 집배원이 찾아가는 전국 최초 '우체국 연계 어르신 AI돌봄'
AI돌봄은 홀몸 어르신 중 노쇠나 만성질환 등으로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경주시 통합돌봄 대상 가운데, 자택 등 살던 곳에서 계속 생활하기를 희망하여 서비스를 신청한 가구 25곳을 대상으로 한다.
경주우체국 집배원이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해 NHN의 어르신 돌봄 전문 자회사 와플랫이 개발한 AI 시니어 케어 플랫폼인 '와플랫 공공'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사용법을 안내한다.
'와플랫 공공'은 △복약시간 알림 및 건강 상담 △시니어 맞춤형 라디오·운세 등 일상 콘텐츠 △스마트폰 미사용 감지 및 이상징후 발생 시 복지인력 알림 등을 통해 어르신의 일상과 안전을 지원한다.
특히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에게 집배원이 직접 앱 설치와 사용을 지원하고, 가정 방문 과정에서 건강상태와 주거환경 등 안부까지 함께 살피는 것이 특징이다.
◆ 우체국 물류망을 활용해 배달 취약지역 도시락 배달
경주시가 운영하는 어르신 식사 지원 사업 가운데 지리적 여건 등으로 배달이 어려웠던 외곽지역 10가구에는 우체국 물류망을 통해 도시락 배달을 추진한다.
집배원이 지정 거점에서 도시락을 수령해 해당 가구에 전달하고 안부도 함께 확인함으로써 기존 집배망을 활용해 복지서비스가 닿기 어려운 지역의 돌봄 공백을 보완한다.
기관별로는 경주시가 대상 가구 발굴·선정과 위기 상황 발생 시 복지지원을 맡고, 경주우체국은 집배 네트워크를 활용한 AI앱 설치·사용 지원과 도시락 배송, 현장 안부 확인을 담당한다. 우체국공익재단은 사업에 필요한 우편요금 등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경북지방우정청은 이번 경주시를 시작으로 AI돌봄은 봉화군으로, 도시락배달은 대구 동구·북구, 봉화군, 울릉군으로 순차 확대해 우체국 집배망을 활용한 지역밀착형 공익사업을 넓혀갈 계획이다.
박태희 경북지방우정청장은 "앞으로 우체국의 촘촘한 집배 네트워크를 지역 복지정책과 연계해 취약계층 돌봄의 빈틈을 메우고, 주민의 일상을 살피는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플랫폼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ok193@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