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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DMZ 평화의 길’ 하반기 운영 재개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미내기자 송고시간 2026-09-01 10:54

2026년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사진제공=고양시청

[아시아뉴스통신=이미내 기자]  고양특례시는 오는 9월 2일부터 ‘2026년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고양 구간의 하반기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고양시 DMZ 평화의 길은 행주산성역사공원에서 행주나루터와 장항습지를 거쳐 나들라온까지 이어지는 도보여행 프로그램이다. 접경지역의 역사와 생태, 평화의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고양시 대표 관광 프로그램이다.

탐방의 시작점인 행주산성역사공원에서는 행주산성과 행주나루 등 고양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만나볼 수 있다. 참가자들은 한강변을 따라 걸으며 도심 가까이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한강 하구의 고요한 풍경과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장항습지는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로, 전문 해설사와 함께 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다양한 생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과거 군사적 긴장감을 상징했던 철책길을 걸으며 오랜 시간 사람의 발길이 제한됐던 공간이 자연과 평화의 공간으로 변화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코스에 포함된 ‘나들라온’은 과거 군 막사를 시민과 탐방객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 곳이다. DMZ의 역사와 평화에 관한 전시를 관람하고 탐방 중 잠시 쉬어갈 수도 있다. 과거 군사시설이 시민의 공간으로 변화했다는 점에서 DMZ 평화의 길이 지닌 의미를 보여준다.

이번 하반기 운영을 통해 참가자들은 단순히 걷는 데 그치지 않고 고양의 역사와 생태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분단의 흔적이 남아 있는 접경지역에서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DMZ 평화의 길은 일상 가까이에서 고양의 자연과 역사, 평화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도보여행”이라며 “하반기에도 탐방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고양의 매력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10월 31일까지 수요일, 금요일, 토요일에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평화의 길’ 누리집 또는 ‘두루누비’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다.

0822as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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