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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명신 의원./사진제공=경기도의회 |
[아시아뉴스통신=양종식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채명신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5)은 9월 4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문화예술 분야의 예산 감액과 관련해, 예산이 줄어도 공연과 콘텐츠의 질에는 문제가 없다는 집행부의 인식에 우려를 나타내고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경기도 문화사계’ 사업은 2024년 14억 원 규모로 운영됐으나, 향후 사업계획에는 2027년 예산으로 5억 원이 제시돼 있다. 채 의원은 이처럼 사업예산이 크게 줄어드는 상황에서 기존 수준의 공연과 프로그램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과 실행방안이 함께 제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채명신 의원은 “국장님께서 예산이 줄어들더라도 공연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떤 근거로 그렇게 판단하시는지 묻고 싶다”며 예산 감액이 문화예술 현장에 미칠 영향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특히 채 의원은 “공연을 직접 제작하고 기획·연출하는 현장에서는 예산이 줄어들면 더 좋은 아티스트와 작품을 섭외하고 높은 수준의 공연을 제작하는 데 현실적인 제약이 생긴다”며 “산하기관 실무자들이 체감하는 현장의 현실과 집행부의 판단 사이에 차이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래혁 국장은 좋은 공연이 반드시 유명 아티스트를 섭외하는 것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답변하면서, 경기아트센터와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문화재단 등이 추진하고 있는 여러 사업을 문화사계와 연계한다면 예산이 축소되더라도 공연의 질을 보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채 의원은 예산과 공연의 질을 단순히 분리해서 볼 수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축제 프로그램의 완성도는 출연자 섭외뿐 아니라 기획·제작·연출, 무대 구성과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돼 결정되는 만큼, 예산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경우 현장의 선택 폭과 제작 여건 역시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채명신 의원은 “예산을 줄이면서도 공연의 질은 떨어뜨리지 않겠다고 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구체적인 전략과 대책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며 “각 산하기관의 축제와 제작공연, 기획공연 등을 어떻게 연계하고, 줄어든 예산을 어떻게 보완해 질 높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담보할 것인지 세밀한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은 줄었지만 도민이 체감하는 문화예술의 수준까지 낮아져서는 안 된다”며 “집행부가 밝힌 대로 공연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지 향후 사업 추진 과정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didwhdtlr7848@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