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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역량과 진로를 한눈에"…대구가톨릭대, AI 학생성장지원 시스템 'DCU e-Advisor' 오픈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6-10-14 15:49

AI 시간표 추천부터 역량 진단·비교과·진로 탐색·취업 준비까지 통합 지원
10월13~14일 학생 대상 7개 시스템 체험 행사도 운영
대구가톨릭대학교가 'DCU e-Advisor' 정식 오픈을 기념해 13~14일 중앙도서관 앞 광장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e-Advisor 스탬프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학교)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가 AI와 학생 데이터를 활용해 학업부터 역량 개발, 진로·취업까지 대학생활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DCU e-Advisor'를 정식 오픈했다. 학생들은 AI가 졸업 요건과 이수 현황을 반영해 추천하는 시간표를 받아보는 것은 물론, 자신의 역량을 진단하고 필요한 비교과 활동을 찾거나 희망 직무와 목표 기업을 기준으로 진로 준비 수준까지 점검할 수 있다.

DCU e-Advisor는 대구가톨릭대가 구축한 AI 기반 학생성장지원 시스템이다. 대학이 보유한 학사·교과·비교과·진로·취업 등 학생 관련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학생 개인에게 필요한 학업과 진로 지원에 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학생이 입학부터 취업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하나의 흐름 안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학생지원 시스템의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시스템은 e-Advisor 포털을 중심으로 △DCU 수업시간표 추천 AI △혁신역량진단 △비교과통합페이지 △진로탐색 △학생경력개발시스템(STEP-UP) △DCU:AI 등 6개 서비스를 연계한다. 기존 학사·상담·비교과·진로 등 대학생활 관련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고 학생별 학업·역량·진로 관리 기능을 단계적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기능은 'DCU 수업시간표 추천 AI'다. 학생별 이수 현황과 졸업요건을 분석해 맞춤형 시간표를 추천하고, 추천된 시간표를 보면서 AI와 대화하듯 수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월요일 10시에 교양선택을 추가해줘", "남은 학점은 이것으로 채워줘"와 같이 요청할 수 있다. 졸업요건 분석과 수강꾸러미 등록도 연계했다.

학생 자신의 현재 위치를 확인하고 앞으로의 성장 방향을 설계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했다. '혁신역량진단'은 대학이 설정한 6대 혁신역량과 34개 세부역량을 진단해 개인별 리포트를 제공한다. 학생은 자신에게 강한 역량과 보완할 역량을 한눈에 확인하고 이를 향후 대학생활과 자기계발 방향 설정에 활용할 수 있다.

이후 '비교과통합페이지'에서는 학생의 역량과 전공 등을 기준으로 필요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탐색할 수 있다. 대학 내 여러 비교과 프로그램을 한 페이지에 통합하고 역량·학과 등을 기준으로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해 학생들의 비교과 활동 선택 폭을 넓혔다.

진로를 구체화하는 과정도 지원한다. '진로탐색'에서는 전공과 직무를 기반으로 희망 진로를 살펴보고 목표기업이나 직무를 설정할 수 있다. 특히 목표 기업을 기준으로 '나의 스펙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학생이 현재 자신의 준비 수준을 점검하고 앞으로 필요한 준비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했다.
 
'DCU e-Advisor' 메인화면.(자료제공=대구가톨릭대학교)

진로 설정 이후 실제 취업 준비는 학생경력개발시스템 'STEP-UP'으로 이어진다. STEP-UP은 진로 목표 설정과 진로·취업 상담, 프로그램 신청, DCU 직무역량인증제, 채용정보 확인, 이력서·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 관리 등을 한곳에서 지원한다.

STEP-UP도 이번 e-Advisor와 연계해 이용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화면 디자인을 e-Advisor와 통일하고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나 관심 정보를 학생이 직접 배치할 수 있는 위젯형 메뉴를 적용했다. 특히 학생의 진로 동기와 취업 준비도를 진단해 개인별 유형에 맞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기능을 신설했으며, 프로그램 신청·승인·탈락 등 주요 진행 상황을 알려주는 실시간 알림 기능도 도입했다.

이와 함께 DCU:AI는 학사와 장학 등 대학생활과 관련한 질문에 24시간 답변하는 AI 챗봇으로 운영된다. 입학부터 캠퍼스 생활까지 학생이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구가톨릭대가 이 같은 시스템을 구축한 배경에는 학생 개인의 데이터를 각각 흩어진 정보로 관리하는 데서 나아가 학업·활동·진로·취업 준비를 하나의 성장 과정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 있다. 대학은 학생성장과 관련된 학사·교과·비교과·진로·취업·상담 등의 데이터를 체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교과·비교과와 진로·취업 분야의 학생 맞춤형 추천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는 DCU e-Advisor 정식 오픈을 기념해 13일부터 14일까지 중앙도서관 앞 광장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e-Advisor 스탬프 투어'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휴대전화로 e-Advisor 포털을 비롯해 시간표 추천 AI, DCU:AI, 혁신역량진단, 비교과통합페이지, 진로탐색, STEP-UP 등 7개 시스템을 직접 체험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번 정식 오픈 이후 학생들의 시스템 이용 데이터와 의견을 바탕으로 맞춤형 추천 기능과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학업부터 진로·취업까지 학생의 성장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성한기 총장은 "흩어져 있던 학업·역량·진로 정보를 하나의 성장 흐름으로 연결한 것이 DCU e-Advisor의 가장 큰 의미"라며 "학생 중심의 데이터 기반 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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