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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뭉치 '창원 테마거리' 사라진다

[=아시아뉴스통신] 이종근기자 송고시간 2009-09-17 13:37

창원시, 통행 불편 민원 쏟아져 전면 교체 검토
 통행불편과 잦은 사고로 인해 골치덩어리로 전락한 테마거리가 전면 교체될 전망이다.(사진제공=창원시)

 경상남도 창원시의 중심상업지역인 중앙동 일대에 조성된 ‘테마거리’가 예산만 축내며 통행불편과 잦은 사고를 유발하는 골칫거리로 전락해 시가 전면교체 등 재검토에 들어갔다.

 17일 창원시에 따르면 시내 중앙동 평화상가~경남은행 창원지점간 길이 917m의 이면도로에 조성된 테마거리는 창원시를 대표하는 거리로 꾸며져 있다.

 지난 2005년 5월 사업비 20억여원을 들여 만든 이 거리는 보도 및 차도의 주요 자재를 값비싼 화강석으로 시공해 통행 시민들에 쾌적한 도심 분위기를 안겨주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됐다.

 시는 이와 함께 교통혼잡을 덜기 위해 이 구간에 일방통행을 실시하는 등 보행 우선의 도로행정을 전개해 왔다.
 
 그러나 이 구간은 상권 침체에 따른 통행량 감소 추세에도 불구, 보행자의 발목 부상은 물론 울퉁불퉁한 노면과 보도턱 충돌에 의한 차량 파손 등 크고작은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는 것.
 
 부상과 사고의 주된 원인은 도로 전체를 화강석으로만 시공해 보도와 차도 식별이 제대로 안되는데다 보도 차도의 경계마저 불규칙하게 들쭉날쭉한데다 S자 곡선형으로 이뤄져 혼란스러운 데에 있다.
 
 이같이 통행 불편이 가중됨에도 시는 보도 및 차도 바닥의 유지 보수공사를 위해 매년 수천만원을 들이고 있으며, 지난 2008년부터는 아예 연가단가 방식의 연례 공사를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참다 못한 이 일대 상가 주민들은 그동안 수차례 시를 찾아가 대책을 세워 줄 것을 호소해 왔다.

 이같이 시민들의 원성이 잦자 시는 ‘테마 거리’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다음달부터 양방향 통행 허용과 보차도 개선 등을 전면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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