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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사진. /아시아뉴스통신DB |
2012년 8월, 강남구에 사는 최모(49·여)는 올해 초부터 극심한 허리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가벼운 허리통증은 3년 전부터 있어왔지만 하루 종일 8살, 10살인 두 명의 남자아이를 키우면서 집안일에 매달리다 보면 허리통증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었다.
그러나 날이갈수록 허리통증이 극심해 져서 걸레질을 한번 하거나 대청소라도 하게 되면 한나절은 앓아 누워야만 움직일 수 있었다.
가족들과 산책을 하는 것조차 허리통증을 호소하게 되자 결국 병원을 찾았고 최씨는 '척추관협착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 가벼운 요통으로 시작하는 '척추관협착증'
주부들이 겪고 있는 통증 중에 가장 흔한 것이 바로 '요통'일 것이다.
요통은 흔한 증상인 만큼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병을 키우는 경우가 허다한데, 척추관협착증 역시 초기에는 가벼운 요통으로 생각하기 쉽다.
척추관협착증은 중년층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척추질환으로 주요 원인은 퇴행적인 변화에 있다.
신체의 노화가 시작되면서 척추 뼈가 약해지고 이때 무리하게 허리를 쓰는 일들을 반복적으로 지속하면 요통이 발생, 척추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척추관협착증의 주요 증상은 초기에 단순 요통으로 시작해 점차적으로 등과 엉덩이, 허벅지 부위로 통증이 퍼져 나가고 심각할 경우 하지의 마비가 드문드문 찾아오기도 한다.
척추질환 치료병원인 예스병원의 김훈수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을 바로잡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초기에 발견하여 병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특히 만성적인 요통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 바로 전문가와 상담해 정확한 질환이 있는지를 검사해야 하고, 어떤 척추질환이든 초기에 치료해야 합니다.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질환을 방치할 경우 하지부에 복합적 신경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 척추관협착증, 심각하면 걷기도 힘들어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척추관련 질환은 요통을 시작으로 점점 주변으로 퍼져가는데, 다리에 통증이 나타날 때에는 이미 많이 진전이 된 상태라고 생각할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이 발전되면 걷는 것조차 힘들어질 만큼 다리에 마비가 찾아올 수 있는데, 보행이 어려워진 경우 몇 발자국 걷다가 힘들어 쉬어야 하는 일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쪼그렸다 일어설 때 불현듯 힘이 빠지기도 하고, 그 외에도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극심한 통증과 합병증이 찾아오기 전에, 잦은 요통이 있는 초기에 병원을 찾아 척추관협착증을 치료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평소 생활 속에서도 무거운 것을 되도록 들지 않고, 하루 10분 이상의 허리강화 스트레칭을 해주는 등의 노력을 통해 척추건강을 지키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