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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근 집배원.(사진제공=충청지방우정청) |
집배원이 우편물 배달 중 농가화재를 막은 선행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괴산우체국 이상근 집배원이다.
충청지방우정청(청장 이승재)에 따르면 이상근 집배원이 지난 5월말 11시경 괴산 연풍면 유상리 부근에서 우편물 배달 중 집 주변에서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황급히 달려가 보니 경운기 뒷바퀴에 불이 붙어 있었다고 한다.
이상근 집배원은 즉시 집 마당의 호스를 연결해 불을 꺼 각종 농자재와 저온창고로 확산될 수 있는 큰 화재를 미연에 방지했다.
한창 농번기라 집에 사람이 없어 자칫 대형화재가 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이 사실은 4일 집주인이 괴산우체국 관할 연풍우체국에 방문 감사를 표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집주인은 “난방용 화목보일러에서 나온 재를 아침 일찍 치우고 농사일을 하러 나갔는데 불씨가 경운기 바퀴에 옮겨 붙은 것 같다”며 “평소에도 항상 밝은 미소로 화답해 주는 고마운 집배원인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상근 집배원은 “큰 불로 확산되지 않아 다행이다” 라며 “그 상황에서는 누구나 그렇게 행동했을 것이다”라며 겸손해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