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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평생교육원, 미용장 3명 배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5-10-29 16:15

영남이공대 평생교육원 헤어미용장반, 미용장 배출의 산실로 지난해 2명에 이어 올해도 미용장 3명 배출

 박영숙, 김승유, 장진희 미용장 합격자와 지도자인 홍성희 미용장(왼쪽부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영남이공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평생교육원 헤어미용장반 소속 김승유(39.여), 박영숙(45.여), 장진희씨(48.여)가 제58회 미용장 시험에서 동반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미용장은 미용분야 최상급 숙련기술과 지도능력을 인정하는 자격시험으로 현직경력 7년 이상이 돼야 지원이 가능하며,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에 모두 합격해야 한다.


 29일 영남이공대에 따르면 지난주 발표된 제58회 미용장 시험 역시 전국을 통틀어 겨우 33명만이 합격할 정도로 어려운 시험인데 영남이공대 평생교육원 미용장반은 지난해 2명에 이어 올해도 3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합격의 영예를 안은 김승유씨는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자마자 미용업계에 뛰어 들었으며, 20대 초반 서울 유명 헤어샵에서 최연소 디자이너로 활약할 만큼 재능이 뛰어났지만 결혼과 함께 대구 지산동으로 내려와 '보미헤어스토리'라는 평범한 미용실 원장으로 지내온 주부다.


 김 원장은 "미용장이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만 꾸며 살았는데 지난해 미용장으로 합격한 친구를 보고 나도 하면 되겠다는 의지가 생겼다. 매일 새벽까지 연습했다. 혼신을 다하니 결국 꿈이 이뤄졌다"며 감격해 했다.


 박영숙씨 역시 경산 사동에서 '가빈'이라는 헤어샵을 운영하는 원장이다.


 보통 대여섯번씩 떨어지기 예사인 미용장 시험에서 단 두 번 만에 합격한 행운아이자 실력파다.


 박 원장은 결혼 후 20대 후반에서야 미용업계에 입문한 늦깍이 미용사였으나 타고난 감각과 정확한 손놀림으로 이미 각종 미용대회 단골 수상자이기도 하다.


 박 원장은 "내가 왼손잡이라 미용기술을 배우는 왼손잡이들의 고충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계속 공부해서 왼손잡이 미용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미용장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장진희씨는 20년간 헤어샵을 운영하다가 이번에 대봉동 웨딩골목에 3층짜리 신축건물을 짓고 'The 비즈'라는 토탈미용샵 오픈을 앞둔 성공한 사업가다.


 특히 젊은 시절 기능올림픽 메달리스트이며, 최근 전문대학 뷰티과와 방송통신대를 졸업한 열성 만학도이기도 하다.


 장씨는 "미용장은 내 삶의 새로운 터닝포인트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미용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의 성공은 영남이공대 평생교육원 전문강사인 홍성희 미용장의 맞춤식 교육의 결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홍 원장은 지난 2008년 미용장 출신으로 지역의 미용장 육성의 마이더스의 손으로 알려진 임물이다.


 홍 원장은 "미용장 시험은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 자만심을 버리고 최고가 되겠다는 확고한 의지와 노력이 병행되어야만 얻을 수 있는 자격"이라며 기초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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