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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검단고, 소통과 공감으로 행복한 학교를 꿈꾸다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5-11-01 22:22

 지난달 30일 인천검단고등학교는 학교 강당에서 2학년 전체 학생 344명을 대상으로 원탁토론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검단고등학교)

 인천검단고등학교(인천시 서구 마전동, 교장 한승희)는 지난달 30일 학교 강당(웅지관)에서 2학년 전체 학생 344명을 대상으로 원탁토론을 실시했다.

 원탁토론은 열린 공간에서 스스로 문제를 제기하고 토론과 소통의 과정을 통해 함께 문제를 풀어가고 대안을 찾아냄으로써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이번 토론회는 학생 10명으로 1조를 구성 총 40개 원탁조를 만들어 좋은 검단고 만들기, 자랑스러운 검단인 되기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생활 습관, 학교 환경, 생활 규범, 학습 태도 영역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각 조는 원탁별로 상습 지각, 쓰레기 무단 투기, 복장 및 화장, 수업태도 등 관심 있는 소주제를 설정하고 학교생활 속 다양한 문제에 대해 엄격한 규제의 필요성과 자율적 분위기 조성을 통한 문제 해결의 가능성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열띤 토론의 장을 만들었다.

 검단고등학교는 지난해에도 휴대폰 등 사용 규칙, 두발 규정 등의 학교생활 규범을 학생자치회의 대의원을 중심으로 토론을 통해 만들어 낸 바 있다.

 특히 올해에는 토론문제제기, 토론 주제선정, 주제토론, 토론결과정리, 원탁별 발표 및 벽보붙이기 스티커 붙이기의 순서로 진행되는 월드카페 형식의 열린 원탁토론을 도입해 모든 학생이 참여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토론에 참가한 진종현 학생은 “학생들에 대한 선생님들의 믿음이 전체 학생 토론이라는 결과물을 가져올 수 있었고 이런 토론의 과정에 참여해 보는 것은 민주 시민 구성원으로서 매우 행복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토론을 지켜보던 교사들은 전체 학생이 참여해 토론하는 것이 처음엔 무모한 도전 같아 보였는데 막상 시작하니 원탁토론이 활발히 이뤄져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심어주며 집단지성을 활용해 학교가 보여주는 좋은 변화의 메시지로 기억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쁨을 표했다.

 한승희 교장은 “학생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인정하면서 함께 공동체의 규칙을 만들어 나갈 때 학생들 스스로 학교를 변화시키는 힘과 긍정의 리더 역량을 보여줄 수 있고 이런 토론의 결과가 학교의 발전에도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학교의 모든 구성원이 소통하고 공감대를 만들어 가는 것은 행복한 학교 문화를 위한 중요한 시작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토론교육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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