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김천지역에서 활동중인 문화재지킴이 단체들이 봉산면 율수재에서 문화재 봉사활동을 가진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김천시청) |
경북 김천시는 지난달 31일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을 맞아 봉산면 율수재에서 문화재 봉사활동을 가졌다.
매년 상․하반기 1회씩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문화재지킴이 단체인 우리문화봉사회, 창녕조씨문장공파 문중, 일반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율수재에서 마루닦기, 온돌방 청소와 함께 주변 시설물 정비를 실시했다.
율수재는 2008년 9월18일 도 문화재자료 541호로 성종 때 성리학의 대가인 문장공(文莊公) 매계 조위(梅溪 曺偉)가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유허지에 건립됐으며 우암 송시열의 친필로 매계구거(梅溪舊居)라고 쓴 현판이 걸려 있다.
이규택 새마을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주변의 문화재를 돌아보고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