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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여포와인농장, ‘2015 우리술 품평회’서 과실주 부문 우수상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5-11-02 10:04


 ‘2015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충북 영동 여포와인농장 김민제 대표.(사진제공=영동군청)

 충북 영동 와인의 우수성이 또 한 번 입증됐다.


 2일 영동군에 따르면 최근 경기 가평 자라섬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에서 영동군 양강면 유점리 여포와인농장이 출품한 ‘여포의 꿈 화이트’가 과실주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여포와인농장은 여인성(47)ㆍ김민제씨(43) 부부가 운영하는 와이너리이다.


 지난해 출시된 이 와인은 연한 살구색을 띠는 화이트 와인(White Wine)으로
머스캣 오브 알렉산드리아(Muscat of Alexandria) 등 청포도를 이용해 씨와 껍질을 없앤 후 저온(0~5도)에서 숙성·발효시켰다.


 살구, 복숭아와 같은 풍성한 과일향을 가진 와인으로 솜사탕 같은 달콤함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프랑스, 이탈리아, 칠레 등 외국산 화이트 와인의 맛과 향에 견주어 봐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


 우수한 맛과 향을 인정받아 지난 8월 열린‘2015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의 와인 품평회에서도 대상을 차지했다.
 
 ‘여포의 꿈 화이트’는 향후 면세점, 대형마트 입점 추진과 더불어 국제주류품평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우리술 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우리 술의 세계화와 명품화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개최해 오고 있다.


 지난 7월부터 16개 시·도별 예심 및 현장심사에 참가한 160개 업체, 230개 제품 중 모두 101개 업체, 133개 제품을 대상으로 지난달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한국의 집’에서 본심사를 거쳐 230개 제품 중 8개 주종에 32개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


 영동와인은 올해 동아닷컴 등이 공동 주관한 ‘201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또 지난 8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와인 품평회인‘2015 아시아 와인 트로피’에서 금상과 은상을 받았다. 국내 와인 3종 가운데 2종이 영동산(産)이었다.


 이 외에도 사단법인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관한‘제5회 한국와인품평회’,‘제2회 한국와인대상’등 올해 국내에서 열린 각종 와인 품평회에서도 각각 대상, 금·은·동상을 휩쓸었다.


 군 관계자는 “영동와인은 100% 국산 포도를 발효시키는 데다 농가별로 독특한 제조법을 통해 맛과 향을 차별화한 게 명품화의 기초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된 영동군은 101가지 맛을 내는 와이너리 육성을 목표로 2008년부터 농가에 양조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2년 전부터는 프랑스, 이탈리아 등 와인의 본고장으로 농민 연수단을 파견해 선진 기술도 벤치마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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