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5일 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통합 청주시 청사 경제성 없어도 리모델링 바람직”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5-11-02 11:13

한국산업관계연구원 연구 용역 최종 보고
157억 규모 최소 수준… B/C분석 0.915
 충북 청주시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통합 청주시 청사를 신축하는 것보다는 경제성은 없어도 현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게 낫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

 2일 충북 청주시 고인쇄박물관에서 열린 청사 리모델링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이 연구용역을 수행한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이같이 결론을 냈다.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보고회에서 정책적 측면에서 공공청사의 건립방향이 신축보다는 리모델링으로 변화하고 있고 사회적 측면에서 통합시청사 건립에 대해 시민들 58.4%가 ‘리모델링 후 신청사 신축’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근거를 제시했다.

 연구원은 그러면서 현 시점에서 통합신청사를 신축하기 위해선 대규모 지방채를 발행해야 하고 그에 따른 이자비용 발생과 함께 향후 신축하게 돼 이자비용 이하의 최소 수준의 리모델링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자료제공=한국산업관계연구원)

 연구원이 제시한 최소 수준의 리모델링(대안1)은 비용이 신축 대비 10%인 157억원 규모이다.
이 대안은 부서 재배치와 화장실 수선, 설비 수선, LED 교체에 머문다.

 중간 수준의 리모델링(대안2)은 대안2에 구조보강, 창호수선, 최소의 조경공사 등이 추가된 것으로 신축대비 20%인 314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높은 수준의 리모델링(대안3)은 대안2에 외부미관 공사와 냉난방공사, 조경공사 등이 더해져 신축대비 30%인 471억원이 필요하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연구원의 경제적 타당성 분석(비용편익분석.B/C)에서 대안1(0.915), 대안2(0.905), 대안3(0.896) 등 순으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리모델링 후 10년 사용을 전제로 신축하는 방향으로 대지 2만8450㎡, 연면적 2만7212㎡(현청사 1만1486㎡, 농협 4983㎡, 청석학원 7343㎡)로 사업규모를 산정했다.

 연구원은 청주병원의 경우 업무시설 전환이 어렵고 농협주차동은 불필요한 구조물이며 청석학원 일부 건축이 노후하고 협소해 이들 건물을 철거한 후 주차장으로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통합 청주시 청사 리모델링 대안별 사업범위.(자료제공=한국산업관계연구원)

 연구원은 리모델링을 할 경우 ‣예산 절감과 공사기간 단축 ‣절감된 사업비를 시급한 다른 현안 사업에 투입함으로써 통합 청주시 조기 안착에 이바지 ‣부서의 조기 집적화로 민원인 불편 해소와 업무 효율 향상 등 장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에 시민 문화공간과 편의시설 확충 어려움이 있다고 소개했다.

 리모델링에 따른 예상 입주기간은 약 13개월의 공사로 2017~2018년이다.

 신축은 부지 매입비를 제외한 예산 1572억원, 입주 예상기간 2010~2022년으로 통합 청주시 상징성 학보와 최적의 건축계획에 따른 효율적인 청사 신축, 충분한 주차공간 확보 등의 장점이 있다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연구원은 높은 공사비와 공사기간 장기화에 따른 시민 불편 가중 등을 신축의 단점으로 들었다.

 청주시는 보고서, 여론조사 결과, 최종보고회 질의.응답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이달 말 신축 또는 리모델링을 결정할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