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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구, 인천향교에서 다문화가정 대상 전통혼례식 개최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5-11-02 15:39

 지난달 31일 인천시 남구는 인천향교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부부 2쌍과 리마인드 웨딩을 하는 부부 1쌍을 선정, 전통혼례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남구청)

 인천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지난달 31일 인천향교에서 전통혼례식을 개최했다.

 어허둥둥, 내 사랑이란 제목으로 진행된 행사는 서구식 결혼식에 밀려 축소되고 있는 전통혼례식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부부의 인연을 맺는 혼례의 의미와 가족의 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특별한 사연을 가진 부부를 모집,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부부 2쌍과 리마인드 웨딩을 하는 부부 1쌍을 선정해 전통혼례식을 올렸다.

 이들의 전통혼례식은 가족, 친지,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집례의 거례선언으로 시작된 전통혼례식은 사랑가 창공연의 혼례청 울림과 점촉(點爥)에 이어 신랑과 신부가 마주보고 절을 주고받으며 백년해로를 서약하는 교배례(交拜禮), 신랑·신부가 한 표주박을 둘로 나눈 잔에 술을 따라 마시는 합근례(合巹禮) 등 우리 고유의 전통 혼례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전통혼례식은 현대의 결혼식과는 다른 은은한 매력이 있다”며 “전통혼례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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