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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청주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 찬반 기자회견 잇따라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5-11-02 15:48


 2일 충북 청주에서는 보수와 청년학생단체간 역사 교과서 국정화 찬반 기자회견이 잇따라 열렸다.


 한국재향군인회 등 16개 보수성향 단체로 구성된 충북미래연합은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다양성의 가면을 쓴 '좌 편향'된 역사 교과서 사용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며 “객관적 사실에 기반해 균형잡힌 역사 인식 형성을 위해 추진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바른 역사교육이 대한민국의 미래이므로 교육당국은 균형잡힌 역사관에 입각한 교사서를 만들어 후대에 제대로된 역사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정체성 수호와 미래세대의 올바른 교육 등을 위해 국정화는 반드시 이뤄내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교육당국은 제대로 된 역사교육을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반드시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반면 청주청년회, 청주대 총학생회 등 7개 청년·학생 단체는 이날 국정교과서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오후 충북대 중앙도서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많은 교사와 역사학자를 비롯한 대다수 국민이 반대하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정부와 새누리당이 강행하려 한다"며 "이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되돌리는 반역사적 폭거"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정화를 강행하기 위해 비밀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운영해왔을 정도로 국민을 우습게 보고 있다"며 "국정화는 단순히 역사의 다양성 문제를 넘어 친일독재의 역사를 정당화하려는 악의적인 시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땅의 젊은이들은 입시‧취업지옥을 넘어 꿈과 희망, 일터, 사랑, 삶까지 모두 저당 잡힌 ‘인생지옥’을 살고 있지만  최소한의 역사적 양심과 부끄러움이 있다”며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런 마지막 양심까지도 '교육 세뇌'로 앗아가려 한다"고 비판했다.


 청년·학생단체는  "오는 14일 예정된 청년총궐기에서 전국 청년들이 모여 국정화 반대 요구를 내걸고 싸울 것"이라며 "고시 절차를 목전에 둔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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