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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허리디스크 통증, 수술 후 재발? “비수술로 해결하자”

[=아시아뉴스통신] 박혜성기자 송고시간 2015-11-03 16:52


 강서 세바른병원 김순권 병원장.(사진제공=세바른병원)

 지난 3월 극심한 허리디스크 통증으로 수술을 받은 직장인 박모씨(45)는 최근 들어 갑자기 통증이 재발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미 한번 수술한 경험이 있는데 ‘다시 수술을 해야 하나’하는 걱정 때문이다.


 하지만 고민을 하며 시간을 보낼수록 허리 통증은 점점 더 심해져 왔고, 더 이상 통증을 참으며 치료를 미룰 수가 없었던 박 씨는 재수술을 결심하고 병원을 찾게 됐다. 그런데 박 씨의 생각과는 다르게 전문의가 권한 것은 수술이 아닌 비수술 치료였다. 바로 ‘경막외 유착박리술’이다.


▶ ‘경막외 유착박리술’, 척추수술 후 유착으로 인해 재발한 통증에 효과적


 허리디스크로 수술을 받았지만 재발한 통증으로 괴로워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수술을 받은 부위에 유착이 일어나는 경우를 들 수 있는데 경막외 유착박리술은 이 때 효과적인 비수술 치료다.


 강서 세바른병원 김순권 병원장은 “수술 치료와 달리 비수술 치료는 전신 마취와 피부 절개가 필요 없기 때문에 당뇨, 고혈압과 같은 전신질환을 가진 환자나 고령의 환자들에게도 부담 없이 시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경막외 유착박리술의 치료과정은 꼬리뼈를 통해 지름 1mm 가량의 특수 카테터를 척추에 삽입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 통증을 일으키는 부위에 약물을 주입해 신경부종이나 염증, 유착 등을 제거해준다.


 시술에 소요되는 시간은 20분 내외이며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시술을 받은 당일 2~3시간 정도는 침상에 누워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고, 이후 허리에 무리한 충격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허리디스크 재발을 막기 위한 예방법은?


 이처럼 허리디스크 통증이 재발했을 때 비수술 치료인 경막외 유착박리술로 효과적으로 통증을 해결할 수 있지만, 예방 차원의 노력 역시 중요하다.


 평소 허리디스크 환자가 앉아 있는 자세습관은 통증재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앉아 있을 때에는 최대한으로 목과 등, 허리를 일직선으로 반듯하게 펴서 앉도록 한다. 또한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있는 것은 피한다.


 강서 세바른병원 김순권 병원장은 “물건을 들어올릴 때에는 한쪽 무릎을 땅에 댄 상태에서 천천히 일어나야 하며 꾸준히 걷기나 수영, 자전거 등의 운동을 통해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것도 척추의 부담을 줄여 허리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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