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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한국고미술협회(회장 김종춘)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수은회관에서 조상의 얼과 멋이 담긴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들을 한자리에 모아 ‘광복 70주년 기념 한국 고미술 특별전’을 개최한다.장재완 한국청년기업협회장(왼쪽 첫번째),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왼쪽 두번째), 김종춘 한국고미술협회장(왼쪽 네번째)./아시아뉴스통신=전규열 기자 |
(사)한국고미술협회(회장 김종춘)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수은회관에서 조상의 얼과 멋이 담긴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들을 한자리에 모아 ‘광복 70주년 기념 한국 고미술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우리의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우리의 역사 ․ 문화 이해와 선조들의 지혜를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기획됐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고미술협회 회원과 개인이 소장한 고미술품으로 구성한 한국 최초의‘블록퍼스트 고미술품 전시회’다.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왕실 및 사대부 계층이 즐겼던 청자 및 백자에서부터 중인 및 서민들이 즐겼던 민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와 계층의 문화유산 2천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70년 광복 이전의 일제강점기에 제작되었던 고미술품들을 별도의 ‘일제강점기 문화재’로 구성하여 암울했던 역사와 문화를 되새겨 보고자 했다.
전시되는 작품은 신석기 시대의 빗살무늬 토기를 비롯하여 청동기시대의 돌칼 및 화살촉,
삼국시대의 토기 ․ 청동 불상 및 장신구 ․ 금동 장신구, 고려시대의 청자 ․ 토기 ․ 불상 등 청동 유물,조선시대의 백자 ․ 청동 및 황동 제기 ․ 글씨와 그림 ․ 반닫이 등의 가구 ․ 열쇠패 등의 민속품, 구한말 및 일제강점기의 글씨와 그림 ․ 도자기 ․ 가구 ․ 민속품 등이다. 국내의 여느 박물관의 컬렉션에 비교해도 손색없는 작품들이 많다.
서예박물관, 회화박물관, 도자박물관, 민속박물관 등 여러 박물관의 소장품들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다.
특히 ‘일제강점기 문화재’는 일제에 의해 전통문화가 왜곡·말살되면서 근대화가 추진되는 암울했던, 그러나 현대를 준비하는 문화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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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한국고미술협회(회장 김종춘)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수은회관에서 조상의 얼과 멋이 담긴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들을 한자리에 모아 ‘광복 70주년 기념 한국 고미술 특별전"을 개최한다./아시아뉴스통신=전규열 기자 |
시대적 산물인 친일과 항일에 관련된 인사들과 조선 최후의 두 왕자와 왕비, 그리고 전통회화를 근대회화로 이끌었던 화가들의 글씨와 그림, 도자기와 가구들을 통해 일제강점기 의식과 문화의 단면을 살필 수 있다. 여기에 소개된 작가로는 한일강제병합을 주도한 이완용(1858~1926), 3.1만세운동을 진압 단체를 결성한 이진호(1867~1946), 을사조약의 강제성을 세계에 폭로하려 했던 이준(1859~1907), 명성황후의 조카로 개화를 주도했던 독립운동가 민영익(1860~1914), 3.1운동 민족대표 33인인 기독교 민족주의자 김병조(1877~1948), 일제의 남작 작위를 거부하고 은거했던 윤용구(1853~1939), 조선 최후의 왕인 고종의 배 다른 두 아들인 의친왕 이강(1877~1955)·영친왕 이은(1897~1970), 이은의 일본인 아내 이방자(1901~1989), 임시정부 및 대한민국 1~3대 대통령으로 하와이로 망명한 이승만(1875~1965), 해방 직전에 추사 김정희의 대표작 <세한도>를 일본에서 구한 손재형(1902~1981), 그리고 오세창(1864~1953), 안중식(1861~1919), 조석진(1853~1920), 고희동(1886~1965), 채용신(1848~1941), 김응원(1855~1921), 이응노(1904~1989) 등이다.
이렇듯 다양한 시대와 양식의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은 블록퍼스트 전시회임에도 이번 특별전은 다른 대형 전시회와는 달리 입장료가 없다. 고미술 애호가는 물론 일반인들도 부담 없이 우리 민족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감상함으로써 역사·문화의 이해와 정체성 확인, 문화재 보존의식 고취와 고미술 시장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이번 특별전은 전시장이 전통문화 거리 인사동에서 개최되기에 전시 관람을 전후해서 다양한 음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족 또는 지인과 함께 우리의 전통예술과 문화를 직접 관람하고 체험하면서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지혜와 멋을 체감할 수 있는 이러한 기회는 이번 특별전이 갖는 색다른 의미일 것이다.
김종춘 고미술협회장은 " 장기간 침체되었던 고미술 시장의 활성화를 꾀하고, 우리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자 일반인들에게 입장료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