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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로고./아시아뉴스통신 DB |
음주 후 교통사고를 내고도 음주측정을 거부해 입건된 조원동(59)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뒤늦게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조 전 수석은 지난달 30일 오후 7시쯤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음주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 전 수석은 지난달 28일 오후 10시20분쯤 대리기사를 불러 자택으로 향하다가 집 근처에서 대리기사를 돌려보내고 자신의 차량을 10m가량 운전하다 앞에 있던 김(56)씨의 택시를 들이받았다.
조 전 수석은 사고 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대리기사가 운전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수석은 경찰조사에서 당일 맥주 3잔을 마셨고 11년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어 신분(청와대 공무원)을 숨기기 위해 대리기사가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음주운전을 시인했기 때문에 앞으로 몇차례 출석해 추가 조사를 할 예정이며 조사를 마친 뒤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조 전 수석은 면허취소라는 행정처분과 함께 음주측정 거부, 사고 뒤 미조치 등의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로 검찰 송치를 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