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20일 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태안 천리포수목원서 30일까지 곤충기획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상록기자 송고시간 2015-11-05 10:42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오는 30일까지 수목원 에코힐링센터 로비에서 곤충기획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곤충기획전은  ‘천리포수목원의 또 다른 가족’ 이라는 주제로 천리포수목원에서 봄부터 가을까지 채집된 곤충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는 정부 3.0 일환으로 천리포수목원내 외래 병해충 발생과 정착방지를 위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와 천리포수목원간 상호업무협력을 통해 마련됐다.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가 최근 천리포수목원의 병해충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나방류 45종, 나비류 3종, 노린재류 4종, 깍지벌레류 3종류를 채집・분류했다.

 당초 천리포수목원은 국내・외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어 해외병해충에 취약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연구결과 해외유해병해충이 검출되지 않은 청정지역임이 밝혀졌다.

 이에 두 기관은 연구과정에서 채집된 곤충들을 중심으로 일반인에게 외래병해충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곤충전시회는 4면에서 곤충을 관찰할 수 있는 디오라마 액자 2개를 비롯해 40여점의 곤충액자와 식물병해충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곰팡이를 현미경으로 촬영한 사진들이 함께 선보인다.

 천리포수목원 최수진 홍보실장은 “나무와 함께 살아가는 곤충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는 뜻깊은 전시인 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