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 활동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충남도 지휘부가 연이어 국회로 발걸음을 옮긴다. 상임위원회를 통해 대거 증액 확보한 내년 국비를 지켜내는 한편 반영액이 다소 미진한 사업의 경우 추가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9일 국회를 방문한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는 여야 예결위원장과 예결위 간사, 예결위원 등을 잇따라 만나 내년 도의 현안 사업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송 부지사가 이날 들고 간 사업은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과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 홍성기상대 건립, 서부내륙권 광역 관광개발, 자동차 의장·전장 고감성시스템 개발, 자동차 주행안전 동력 전달 핵심 부풀 개발 등 6건이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오는 2020년까지 3조8280억원을 투입해 홍성에서 경기도 화성까지 90.012㎞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첫 삽을 뜬 이후 현재 편입용지 보상 등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송 부지사는 여야 예결위원 등에게 서해안 지역 여객 수송은 물론,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인 항만과 내륙의 물동량 처리를 위해서는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이 시급한 만큼 내년 3950억원의 국비를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는 중국과 최단거리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 활발한 대중국 경제 교류,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에 따른 관광수요 증가로 절실한 상황이라며 상임위에서 증액 반영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원을 그대로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충남 내륙 지역 가뭄 관리 등 기상 관측을 위한 홍성기상대는 내년 63억1000만원,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에는 120억원, 자동차 의장·전장 고감성 시스템 개발에는 60억원, 자동차 주행안전 동력 전달 핵심부품 개발에는 54억원 등을 각각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송 부지사의 이번 국회 방문에 이어 오는 11일에는 안희정 지사가 국회를 방문해 지역 국회의원 등을 만나 내년 도정 현안에 대한 국비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상임위에서 증액 반영된 도 현안은 36개 사업으로 정부안보다 3694억7000만 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