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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워싱턴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우드로윌슨센터에서 박재규 경남대학교 총장이 통일부가 주최하고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미국 우드로윌슨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5 한반도 국제포럼’ 미국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대) |
박재규 경남대학교 총장(전 통일부 장관)은 지난 10일(워싱턴 현지시간)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개발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과 함께 협력과 지원을 통해 북한의 경제적 상황을 개선시키는 ‘투트랙’ 전략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박재규 총장은 이날 통일부가 주최하고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미국 우드로윌슨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해 미국 워싱턴의 우드로윌슨센터에서 열린 ‘2015 한반도 국제포럼(Korea Global Forum)’ 미국회의의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주문했다.
지난 2010년 창설된 한반도 국제포럼은 한반도 평화∙통일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다자협의체다.
올해는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가 주관해 서울(6월)과 벨기에 브뤼셀(10월)에서 개최된 바 있다.
박 총장은 “김정은 제1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라는 선대의 유훈을 지켜야 한다”며 “김정은 위원장은 핵무기에 대한 열망을 포기해야 하고 이러한 조건하에서 6자회담 당사국들이 북한과 안전보장, 경제개발에 있어 협력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일한국이 미국과 동북아에 미치는 정치∙안보∙경제적 영향’을 대주제로 한 이번 회의에서 제인 하먼 미국 우드로윌슨센터 원장은 환영사에서 “경남대와 우드로윌슨센터가 지난 10년간 파트너쉽을 다져왔는데, 이번 포럼을 통해 더욱 협력관계가 깊어졌다”며 “역사 연구에 깊은 관심을 가진 윌슨센터와 경남대가 한반도 통일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기조연설에서는 전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이자 북핵 문제의 해결 등을 위해 수차 북한을 방문한 바 있는 빌 리차드슨이 “그간 6자회담이 성공적이지 못했는데 앞으로는 6자 이외에도 EU 국가들과 미국과 성공적으로 협상한 쿠바 같은 국가를 모두 포함한 새로운 다자간 컨택 그룹을 형성해 북한과 협상하는 아이디어를 내고 싶다”라고 제안했다.
또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겸 6자회담 수석대표는 오찬사에서 “한미동맹은 미래를 위한 건전한 투자라며 강한 한미동맹이 통일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미국은 북한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대화를 통해 비핵화를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과 통일한국’을 주제로 열린 제1회에서는 발비나 황 아메리칸대학 교수, 피터 백 국제학생회의 대표 등이 주제 발표를 했다.
‘동북아와 통일한국’을 주제로 한 제2회의에서는 중국주재 미국대사를 역임한 스테이플턴 로이 미국 우드로윌슨센터 학자, 미치시타 나루시게 일본국방정책대학원대학 교수 등이 주제 발표했다.
이번 미국회의는 2015 한반도 국제포럼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로, 북한∙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미국의 정∙관∙학계 전문가 등 140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