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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 간부회의 훈시 요지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5-11-23 13:14

“김영삼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민주화의 역사를 바꿔 놓은 분”

 안상수 시장.(사진제공=창원시청)

 안상수 경남 창원시장은 ‘11월 4주 간부회의’ 훈시에서 먼저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 자리에서 안상수 시장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공과와 자신이 정치를 시작한 배경을 설명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안 시장 : 김영삼 전 대통령은 경남 거제출신으로 대한민국의 민주화의 역사를 바꿔 놓은 분이다.


 그러면서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에도 금융실명제 등 각종 개혁을 단행하고 군사정권을 만들어 냈던 하나회를 제거함으로써 문민정부시대를 열었다.


 다만 대통령 임기 말년에 닥친 IMF를 미리 막지 못한 것은 참으로 아쉬운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김영삼 전 대통령은 과보다는 공이 훨씬 크므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제가 정치에 입문하게 된 것이 김영삼 전 대통령 때인 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부터다.


 지나간 일이지만 돌이켜보면 당시 제가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의 진상을 밝힌 검사출신으로 상당히 이름이 나 있었는데,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함께 김영삼 대통령으로부터 발탁돼, 15대 국회에 함께 입문했다.


 그 당시 민자당 송파 을에 출마하라는 권유를 받았지만 ‘민자당’이 ‘민주당’과 군사정권이 만든 ‘민정당’이 합쳐진 것이라서 가기 싫다고 버티고 있었는데 많은 인재를 영입하고 당명도 바꾸면 많은 사람들이 입당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청와대측에 권유한 바 있다.


 그 당시 저를 비롯해 그런 요구들이 많았고, 김영삼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여 당명도 ‘신한국당’으로 바꾸고 많은 사람들을 영입했었다.


 그때 홍준표, 저, 맹형규, 김문수, 이재오 이런 분들이 입당해서 정치를 같이 하게 됐다.


 생전에 많은 사랑도 주시고 원내대표시절 많이 찾아뵈면서 격려와 지도도 받고 했는데 이렇게 돌아가시고 나니 참으로 허전한 생각이 많다.


 특히 우리나라 민주화를 위해 헌신했고, 여러 가지 개혁을 이뤄낸 위대한 지도자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를 진심으로 애도하며, 그분이 남긴 민주화 정신과 국민사랑을 마음에 담고 대한민국과 우리 창원시가 더 큰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마침 서울출장도 계획돼 있으니 서울에 가서 문상을 드리도록 하겠으니, 공무원들도 국가장으로 결정됐으니 성의를 다해서 애도를 표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다음은 안상수 시장이 간부회의에서 시정에 대해 밝힌 훈시다.


 ▶인재가 머무는 일류교육 도시 조성 만전


 지난 주 우리시 교육의 현주소를 냉정히 진단하고 또 일류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갑론을박 원탁토론 300인토론’이었는데 참으로 유익했고, 시민들도 자유스럽게 소통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많이 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동의했다.


 이날 많은 시민들이 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는데, 우리시가 미처 생각지 못한 내용들도 많이 있었다.


 특히 학력혁신을 위해선 우선적으로 학생들에게 진로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특목고 유치와 같은 교육환경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지난 1년간 우리시는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일류 교육도시 건설을 위해 국제고 유치와 교육 여건 개선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


 21세기 가장 소중하고 강력한 자원은 바로 인재다.


 한 사람의 인재가 1000명, 1만명, 10만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로, 글로벌 시대에 세계는 한 지붕인 만큼, 이런 시대에 한 사람의 인재는 10만명, 100만명도 먹여 살릴 수 있고 역사도 바꿀 수 있는 시대다.


 해당부서는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시민의견을 정리해 우선순위를 선정, 교육발전협의회 검토를 거쳐 우리시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시∙도교육청과도 토론결과에 대한 자료를 공유하고 협의하면서 추진 바란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자율학기제가 중학교 전면에 시행되기 때문에 진로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도록 검토하기 바란다고 했다.


 ▶지역주의∙편가르기 배제, 공정한 근평 실시


 지금 부서장들이 직원들 하반기 근무성적평정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6개월간 업무실적을 토대로 공정하고 객관성 있게 평가해서 열심히 일한 직원이 당연히 좋은 점수를 받아야 일할 의욕이 생겨날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일부 부서장들이 근평을 할 때, 업무성과를 무시하고 통합이전의 자기지역 출신을 우선적으로 챙기고 있다는 얘기가 끊임없이 들리고 있다.


 취임 초부터 지역적인 문제로 직원들이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누차 강조해 왔다.


 만약 이번 근평에 업무성과를 무시하고 지역주의식, 편가르기식 근평을 실시해서 말썽이 생기는 부서장에 대해서는 진상조사를 통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


 인사∙감사부서에서는 이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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