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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현숙 교사를 비롯한 목포제일정보 중고생들이 모충서예대전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제공=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
전남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교장 김성복) 만학도들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서예문화 보급 발전을 위해 목포문화원주최로 열린 모충서예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지난 24일 목포문화원 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캄보디아 다문화가족 한예진 씨(고3)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민자(고2), 한옥희(고2), 김해심(고2), 김승조 씨(고2)가 특선을 차지했으며 주현숙 지도교사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학생들은 모두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문인화 동아리인 ‘청람회’ 회원으로서 3년 이상 꾸준히 실력을 갈고 닦았다.
‘청람회’에서 3년째 활동하고 있는 한옥희 씨는 “붓도 잡을 줄 모르던 상태에서 시작했는데 이번에 특선을 차지하게 돼 영광이고 졸업 때까지 계속 열심히 노력해서 더 좋은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수상자들은 지난 시절 교육기회를 갖지 못한 아픔을 안고 살다가 뒤늦게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에 입학해 일하면서 공부하는 틈틈이 동아리활동을 통해 문인화를 연습해 오늘의 성과를 거둔 것이다.
현재 ‘청람회’는 정태관 교사의 지도를 받으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간 정도 연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