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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증상과 치료법은?

[=아시아뉴스통신] 문희기자 송고시간 2015-12-01 16:20


 임헌관 원장.(사진제공=연세 크라운비뇨기과)

 얼마 전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지병인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입원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립선질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전립선에 문제가 생겨 배뇨의 이상이 발생하고 성기능 장애가 나타나기도 하는 질환이다.


 대한비뇨기학회 자료에 의하면 전립선 질환은 40대 남성의 50%, 50대의 75%, 60대 이상 남성의 75%가 전립선 비대증을 경험하는 흔한 질병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에 따르면, 2008년 60만3823명이었던 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2012년에는 89만8217명으로 48.8% 증가했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주요 증상으로는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소변줄기가 가는 세뇨, 소변이 중간에 끊기는 단축뇨, 소변을 봐도 개운치 않고 또 보고 싶은 잔뇨감, 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오는 지연뇨, 요주저, 아랫배에 힘을 주어야 소변이 가능한 복압배뇨, 소변을 다 보고 난 후 방울방울 떨어지는 배뇨 후 요점적,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는 요절박, 소변을 참지 못해 옷에 누는 절박성 요실금,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빈뇨 등이 있다.


 이러한 배뇨장애는 환절기에 극심해지는데 이유는 큰 일교차가 전립선의 요도 괄약근을 자극해서다. 또한 환절기 감기에 의한 감기약 복용 또한 전립선비대증의 증세를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 중의 하나이다.


 전립선비대증을 오랫동안 방치하면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간혹 잦은 소변 신호를 무시하고 억지로 참는데, 그러면 방광 수축력이 약해져 소변 보기가 더 힘들어진다. 늘어난 방광이 전립선을 압박해 통증까지 생길 수 있다. 또 요도나 방광에 염증을 일으켜 방광과 콩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고, 심하면 요폐색이 된다. 발기부전 등의 성기능 장애를 일으키기도 하므로 정확한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전립선비대증은 초기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에게는 내과적 치료인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약물치료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약물치료는 환자들이 느끼는 하부요로증상 등의 불편함을 해소해주며 전립선이 더 이상 커지는 것을 막아준다. 다만 전립선 비대의 진행을 예방하지 못하고 투약을 중지하면 증상이 악화된다는 단점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나 내과적 약물치료로 충분한 효과를 얻기 힘들 때 시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수술적 치료다.


 수술적 치료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최근에는 기존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인 내시경 수술법에서 한 단계 진일보한 ‘플라즈마 기화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플라즈마 기화술은 70℃ 이하의 낮은 온도로 플라즈마를 발생시켜 비대한 전립선 조직을 기화시키는 전립선비대증 제거술이다.


 자료사진.(사진제공=연세크라운비뇨기과)

 플라즈마 기화술의 원리는 수술 시 전립선 조직을 기화시키는 내시경 끝 부분에 위치한 버튼 전극에 고압의 전류를 가하면 버튼 전극 주위의 관류액(생리식염수)이 전류에 의해 얇은 가스층(플라스마)으로 변하게 된다. 이렇게 버튼 전극 주위로 발생한 플라즈마는 버튼 전극이 전립선 조직에 직접 접촉되지 않은 상태에서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미세한 세포단위로 순식간에 기화시키며, 이때 혈관 지혈 효과가 동시에 일어나게 되므로 출혈 없이 수술이 가능하다. 기존의 전립선 수술법에 비해 수술 시 출혈이 적고, 수술 시간이 더 짧으며, 수술 후에 발생할 수 있는 배뇨통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또한 플라즈마 기화술은 조직제거와 출혈이 동시에 이뤄지므로 수술시간이 짧고, 회복이 빠르다. 수술 시 사용하는 관류액이 체내 수분의 삼투압과 동일한 생리식염수를 사용함으로써 종전의 전립선 절제술에 비해 수술 후의 체내 전해질 이상 소견이 발생하지 않아 더욱 안전하다.


 임헌관 비뇨기과 전문의(연세크라운비뇨기과 원장)는 “전립선비대증의 생활관리로서 좌욕, 배뇨습관의 개선, 수분 섭취량의 조절, 식이요법 등으로 일부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너무 오래 앉아 있는 것은 피해야 한다. 건전하고 적절한 성생활 전립선 비대증 예방에 도움이 되며, 과로하지 말아야 한다. 쇠고기 등 육류와 우유 등 유제품, 동물성 지방, 음주와 커피 등의 섭취는 증상을 악화시킨다. 반면에, 탄수화물, 과일과 채소류, 해조류 등은 전립선 비대증에 좋은 음식으로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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