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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바이오기업협회 정인철회장, ‘제주도 면세점’ 통해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 맹공

[제주=아시아뉴스통신] 이재정기자 송고시간 2016-01-13 20:23

 면세점 심사에 공평한 기회 보장을 주문하는 제주바이오기업협회 정민철회장.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기자


 도내 면세점 내 입점을 위한 화장품 업체의 선정 기준에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오등동 신한에코 사무실에서 만난 제주바이오기업협회 정인철 회장(신한에코.60)은 제주도 경제통산진흥원이 도내 면세점 입점을 위한 화장품 업체 선정에서 심사 기준과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정회장은 제주관광공사 면세점 입점을 위해 지난해 여름 관광공사 해변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성의를 보였으나 결과는 탈락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지금까지 세 번에 걸쳐 탈락해 수출 실적의 기회를 놓쳤다고 했다.


 특히 JDC면세점과 제주관광공사 면세점은 '제주도 기업 육성'이라는 취지를 잘 살려 지역 기업들에게 공평과 공정을 원칙으로 하는 기회 부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탈락 업체에 대한 결과 공문 발송이 없고 선정업체의 숫자 변동 등을 들어 진흥원의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배려심 부족에도 불만을 표시했다. 


 한편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 문준호 부장은 “사전에 진흥원 홈페이지에 심사 일정이 공지되고 지역 신문에 광고도 나갔다”며 “심사 위원의 공개 모집, 해당 면세점의 MD와 관련 교수들의 참여, 프리젠테이션 품평회 등으로 마찰이 생길 수 있는 요소들의 차단했다”고 답변했다.


 또한 선정 업체의 숫자 변동에 대해서는 ‘면세점 공간의 증설’에 따른 변동이 추가로 발생, 심사의원들과 상의해 승인 받은 내용이라고 답했다.


 정회장은 앞으로 경제통상진흥원의 특별한 대응이 없을 경우 협회 차원의 기자회견 마련 등 향후 일정을 예고해 지역에서 계속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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